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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친중' 국민당 총통후보 "당선시 1년내 中과 대화 회복"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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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친중' 국민당 총통후보 "당선시 1년내 中과 대화 회복"

CIA bear 허관(許灌) 2024. 1. 5. 18:30

국민당 허우유이 총통후보

 

오는 13일 치러지는 대만 총통 선거(대선)를 앞두고 친중 성향의 국민당 총통 후보가 당선 시 1년 이내에 양안(중국과 대만) 간의 대화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5일 대만 중국시보가 보도했다.

허우유이 국민당 총통 후보는 전날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히면서 "양안의 우호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저에게 투표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허우 후보는 양안 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방법에 대해 양안이 그렇게 복잡하지 않다면서 모두가 서로 친구를 잘 사귀고 평화롭게 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안 대중의 복지를 최대 목표로 삼아 서로 중국과 대만을 미워하지 말자면서 "탕산(중국)을 넘어오면 대만"이라면서 "모두가 한 가족"이라고 말했다.

허우 후보는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기조 아래 양안과 양회(대만의 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 중국의 해협양안관계협회<해협회>)의 대화와 협상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장 기초부터 시작해 민간 교류, 관광 교류, 경제 교류를 진행한 후 마지막에 정부의 공식 교류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양안은 원활한 소통을 위해 대만의 해기회, 중국의 해협회를 설립해 친척 방문 등 민간 교류와 함께 양안 회담을 해왔다.

두 단체는 민간 단체를 표방하지만, 모두 정부 입장을 대변한다.

이들 단체는 1999년 리덩후이 대만 총통의 '두 개의 국가론'(양국론)을 제창으로 중단됐다가 2008년 마잉주 총통 집권 이후 대화가 재개됐다.

하지만 대만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 총통이 2016년 집권한 이후 두 단체의 대화가 단절돼 현재 상황에 이르렀다.

대만의 차기 총통 선거는 오는 13일 입법위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당선인은 오는 5월 20일 차이잉원 현 총통의 뒤를 이어 임기를 시작한다.

jinbi1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