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리, 헤즈볼라 강력 견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2일, 이스라엘 북부 레바논과의 국경 부근에 전개 중인 부대를 시찰했습니다.

레바논과의 국경 부근에서는 지난 7일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대규모 공격에 호응하듯이 레바논의 이슬람교 시아파 조직 헤즈볼라가 로켓탄 등으로 공격을 계속해, 이스라엘군과 산발적으로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측에서 8명이 숨지고 레바논 측에서 적어도 30명이 숨져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전선 부대를 시찰한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지금 2개 전투를 벌이고 있다"며 남부에서는 하마스와, 북부에서는 헤즈볼라와 싸우고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어 "만약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 전쟁을 하기로 결정한다면 큰 실수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이 상상할 수 없는 규모의 병력으로 공격할 것이고 그 어떠한 시나리오에도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헤즈볼라를 강력히 견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