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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근평 주석,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회담 본문

同一介中華(中國)/북경정부-中華人民共和國(中國)

습근평 주석,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회담

CIA Bear 허관(許灌) 2023. 4. 17. 01:11

14일 오후 습근평 국가주석이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한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은 브라질과 함께 새 시대 중국과 브라질 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 주고, 지역은 물론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위해 적극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습근평 주석은 올해는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 30주년이 되는 해이고 내년이면 양국은 수교 50주년을 맞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은 고품질의 발전과 수준 높은 대외개방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식 현대화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브라질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 더 많은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

습근평 주석은 양측은 상시적인 전략적 소통을 유지하고, 국정운영 경험 교류를 강화하며, 서로를 중요한 발전기회로 보고, 서로가 자국 실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걷도록 확고히 지원하며, 개발도상국의 단합과 협력을 강화하도록 확고히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습근평 주석은 양측은 실무협력을 심화하고 기존 주요 협력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며 농업, 에너지, 인프라 건설, 항공우주, 과학기술혁신 등 분야의 협력 잠재력을 깊이 발굴하고 녹색경제, 디지털경제, 청정에너지 등 영역의 협력 강화를 모색해야 할 것이며 중국은 브라질 고품질 제품의 중국시장 진출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일대일로' 공동 건설과 브라질의 '재산업화' 전략의 연계를 적극적으로 논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양측은 내년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인문 분야 교류협력을 긴밀히 하고, 중국과 브라질간 우호적 민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은 중남미·카리브 국가들이 평화와 안정, 독립 자주, 단합 발전의 좋은 추세를 공고히 하고, 역내 통합 과정을 지지하며, 국제 문제에서 더 큰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기적 변화에 직면해 중국과 브라질은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서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전 인류의 공통 가치를 고양하며 글로벌 관리 체계를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많은 개발도상국의 공동 이익과 국제 공평 정의를 효과적으로 수호하고 인류운명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브라질과 함께 유엔, 브릭스, 주요 20개국 등 다자 틀 안에서 공통 관심사인 글로벌 이슈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

룰라 대통령은 이번 중국 방문은 대통령에 취임한 후 처음으로 아메리카주 이외의 국가를 방문하는 것으로서 중국에 대한 브라질의 애정과 브라질과 중국관계 발전에 대한 중시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룰라 대통령은 중국은 오늘날 세계 정치, 경제무역, 과학기술 등 각 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힘이라며 세계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브라질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질서를 추진한다는 전략에서 중국과의 긴밀한 관계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화웨이 회사를 참관하고 중국 측 관련 기업 대표를 만난 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중국의 5G 등 분야에서의 발전 성과에 깊이 탄복하며, 양국 관련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하고, 중국 기업의 브라질 투자 협력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양국은 많은 중대한 국제 문제에서 공통인식과 공통 이익을 가지고 있으며, 다자주의와 국제 공평 정의를 수호하고 있다면서 브라질은 중국과 함께 주요 20개국, 브릭스 등 다자 틀 내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금융, 기후변화 대응 등에서 조율과 협력을 강화하여 개발도상국들이 불공정 규칙에서 벗어나 보다 공평하고 균형 잡힌 발전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관해서도 견해를 나누었다. 양측은 대화와 협상은 우크라이나위기를 해결하는 유일하고 실행 가능한 출로라고 일치하게 인정하고 위기의 평화해결에 유리한 모든 노력은 응당 모두 격려하고 지지해야 하며 더욱 많은 국가가 우크라이나위기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발휘하도록 촉구하고 이와 관련해 소통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회담 후 양국 정상은 무역투자, 디지털경제, 과학기술혁신, 정보통신 등 영역의 여러 가지 양자 협력문건 체결식을 함께 지켜보았다.

양측은 '전면전략동반자관계를 심화할 데 관한 중화인민공화국과 브라질연방공화국 공동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