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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청와대 "엄중한 유감" 본문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약 28일 만의 도발에 대해 한국 청와대는 엄중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한반도 시각으로 27일 오전 7시 52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며 현재 미사일의 사거리와 고도 등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 청와대는 이날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상임위를 개최하고 대응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연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인내하면서 미한 공동으로 외교적 해결 노력을 기울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엄중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또 북한이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화 제의에 조속히 호응할 것을 강조하고, 외교를 통한 평화적 해결에 역행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참석자들이 미한간 외교·국방·정보 등 긴밀한 공조하에 북한의 추가적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한미 연합의 확고한 대비태세와 우리의 강화된 자체 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중요한 정치 일정에도 한치의 흔들림 없이 우리 안보를 수호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상임위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렸으며 정의용 외교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일본 방위성도 이날 오전 7시59분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발사체를 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은 기자들에게 “북한이 최소 1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약 300km를 비행하고 최고 고도 약 600km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에 떨어졌다고 확인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 대책실에서 긴급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이번 미사일 발사에 따른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0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 이후 약 28일 만이며, 올해 들어 8번째입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합참 “북, 순안 일대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1발 발사”
북한이 오늘(27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참이 밝혔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이 오늘 오전 7시52분쯤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거리와 고도, 속도 등 세부 제원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이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오늘 발사는 지난달 30일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발사한 지 28일만이자, 새해 8번째 무력시위입니다.
합참 “북, 순안 일대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1발 발사” (kbs.co.kr)
북한, 8번째 미사일 발사… 베이징 올림픽 후 도발 재개
북한이 27일 오전 7시 52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한 발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8번째 무력 도발로, 지난달 30일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쏘아올린지 28일만이다.
청와대는 북한의 도발 직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해 대책을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다.
1월에 7차례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은 앞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이달 4~20일)에는 도발을 자제했다. 하지만 올림픽이 끝나기를 기다렸다는 듯 다시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현재 미사일의 사거리와 정점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라며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日 EEZ 바깥 쪽 낙하한 듯
방위성은 27일 오전 7시 51분경, 북한 서해안 인근에서 적어도 1발의 탄도미사일이 동쪽 방향으로 발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고 고도는 약 600km, 비행거리는 약 300km로 추정됩니다.
또, 낙하지점은 북조선 동해안 인근으로,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EEZ 바깥 쪽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일본의 항공기나 선박의 피해 등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방위성은 북한이 올해 들어 빈번하게 새로운 형식으로 발사를 거듭하고 있다며 경계와 감시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계속해서 정보수집과 분석을 진행중입니다.
기시 방위상은 취재진에게 "우리 나라와 지역,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결코 용인할 수 없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도 위반되는 것으로 강력히 비난한다"고 말하고 "대사관 경로를 통해 북한측에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1월 30일 미국의 괌이 사정권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진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발사하는 등 북한의 발사는 올해 들어 8번째입니다.
북한은 베이징동계올림픽이 개최됐던 2월에는 지금까지 1발도 발사하지 않아 우호국인 중국에 대한 배려 때문이라는 견해도 나왔으나, 대회 폐회 후에 재차 발사함으로써 핵과 미사일 개발을 추진하는 자세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침공으로 대응에 쫓기고 있는 미국을 강력히 견제하고, 북한에 대한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안보분야에서 협력 강화에 일치한 일미한 3개국의 연대를 뒤흔들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조선 탄도미사일 발사, 日 EEZ 바깥 쪽 낙하한 듯 | NHK WORLD-JAPAN News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불안정한 행동 자제해야”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미국은 북한의 이번 발사를 규탄하며 북한이 추가적으로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 “We are aware of the DPRK's ballistic missile launch this morning and are consulting closely with the Republic of Korea (ROK) and Japan, as well as other regional allies and partners. The United States condemns this launch and calls on the DPRK to refrain from further destabilizing acts. While we have assessed that this event does not pose an immediate threat to U.S. personnel, territory, or that of our allies, we will continue to monitor the situation. The U.S. commitment to the defense of the ROK and Japan, remains ironclad."
인도태평양사령부는 27일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오늘 아침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을 알고 있으며 한국, 일본을 비롯해 다른 역내 동맹·파트너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번 발사가 미국 측 인력이나 영토, 동맹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지만,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한국과 일본 방어에 대한 미국의 의지는 여전히 철통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52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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