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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두눈 멀쩡해도 당구 150…尹, 당구 500 비법 알려달라" 본문

-미국 언론-/한국 언론

송영길 "두눈 멀쩡해도 당구 150…尹, 당구 500 비법 알려달라"

CIA Bear 허관(許灌) 2022. 2. 17. 23:09

3박 4일 일정으로 강원도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7일 춘천 풍물시장에서 유세를 통해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7일 윤 후보가 부동시(不同視) 병역 면제를 받은 데 의문을 제기하며 "어떻게 왼쪽, 오른쪽 눈의 시력 차가 0.7이 되는데 당구 500을 칠 수가 있는지 그 비법을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강원 인제군에서 진행한 이재명 대선 후보 지원 유세에서 "윤 후보가 골프를 잘 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당구는 500을 친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는 두 눈이 멀쩡해도 당구 150이 안 된다"며 "(그보다 훨씬 실력이 좋아야 하는) 당구 500을 치려면 얼마나 눈이 좋아야 하겠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덩치가 저만하고, 씨름 선수처럼 튼튼하게 생겼던데"라며 "어디가 부족해서 군대에 못 갔냐"고 재차 묻기도 했다.

송 대표는 또 "윤 후보가 갑자기 대통령 후보가 되더니 난데없이 문재인 정부에서 안보가 무너지고, 한미동맹이 문제가 되고, 국방이 약해져 자기가 하면 뭘 해보겠다고 큰소리를 치고 있다"며 "군대도 안 다녀온 사람이 지금 공수특전단 출신 문재인 대통령한테 뭐라고 할 자격이 있냐"고 쏘아붙였다.

또 "(윤 후보는) 아는 것은 없고, 잘 아는 것은 수사하는 것이다"라며 "술 먹는 것하고 수사 이야기만 나오면 눈이 반짝하고 나머지 경제 이야기하면 잘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내가 '자기 남편은 바보여서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람을 대통령을 시켜놓는다면, 김건희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냐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는 것이냐"며 윤 후보가 아닌 이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송영길 "두눈 멀쩡해도 당구 150…尹, 당구 500 비법 알려달라" | 연합뉴스 (yna.co.kr)

 

송영길 "두눈 멀쩡해도 당구 150…尹, 당구 500 비법 알려달라"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7일 윤 후보가 부동시(不同視) 병역 면제를 받은 데 의문을 제기하며 "어떻게 왼...

www.yna.co.kr

 

민주 “윤석열, 병역기피 의혹…부동시 면제, 검사 임용 땐 멀쩡”

 

더불어민주당은 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병역면제 사유인 ‘부동시’ 판정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1994년 검사 임용 및 2002년 검사 재임용 당시 신체검사 기록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윤석열 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 특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 최고통수권자가 될 수 있는 인물이 병역을 기피했다면 누가 윤 후보의 군사적 결정을 믿고 따르겠냐”며 “더구나 북한 선제타격 등 연일 호전적 발언을 한 인물 아니냐”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특위는 “부동시로 군 면제인 윤 후보는 골프를 즐기고 당구 500점으로 알려졌으며 2미터 넘는 거리의 프롬프터를 안경 없이 읽거나 TV토론에서 고개만 숙이는 정도로 질문지를 읽는 수준”이라며 “어릴 적부터 안경을 쓰지 않는 모습은 같은 부동시로 면제받은 김황식 전 총리나 박형준 부산시장이 도수 높은 안경을 쓰는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보에 따르면 1982년 군 신체검사의 약 0.7 디옵터(좌 0.8, 우 0.1) 차이가 1994년 0.2(좌 0.9, 우 0.5), 2002년 0.3(좌 0.9, 우 0.6)으로 마치 개안한 것처럼 눈이 좋아졌다”면서 “그러다 2019년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부동시 논란이 일자 군 신체검사 당시 시력차이와 똑같은 0.7(좌 1.2, 우 0.5) 이 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2019년 신체검사는 집과 가까운 병원을 두고 분당서울대병원까지 가서 검사를 받았는지 의문”이라며 “평소 안경이나 렌즈를 사용하지 않는 윤 후보가 교정시력으로 측정했다는 점에서 ‘부동시’는 성립하지 않는 진술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무부에 전화 한 통만 하면 1994년, 2002년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며 “공개하지 않으면 사정기관이 1982년, 2019년 안과기록을 검증해 병역 의혹을 말끔히 씻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형배 의원은 “당시는 부동시 병역면제 브로커들이 횡횡하던 시절”이라며 “제일 이상한 점은 청문회 때 제출한 신체검사서에는 교정시력으로 나와 있는데, 그 정도 교정시력이면 군대에 갔어야 맞다”면서 “누가 진단서를 뗐고 이를 확인한 병무청 신체검사 의사가 누구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윤석열 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특위'가 윤 후보의 '부동시 조작'으로 병역을 기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기자회견 전문이다.


《윤석열 후보는 검사 시절 신체검사를 공개하라!》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특위'는 오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허위 부동시를 통한 병역기피 의혹’을 추가로 제기하고자 합니다. 

 

1. 1982년에 받은 병사용 안과 진단은 병역기피 목적의 부정발급으로 의심됩니다.

 

윤석열 후보는 알려진 것처럼 부동시로 병역을 면제받았습니다. 부동시란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의 굴절이 달라 시력이 같지 않은 증상을 말합니다. 흔히 ‘짝눈’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지난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 윤석열 후보자는 1982년 당시 병적기록을 공개했습니다. 기록에는 시력이 좌 0.8 / 우 0.1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시력 차이는 0.7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부동시는 좌우 양쪽 눈의 굴절률(곡광도) 차이로 측정하며 3.0디옵터 이상의 차이가 나야 병역면제 판정을 받습니다. 정확한 디옵터 값을 확인할 자료가 없지만, 시력과 디옵터는 아주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이 안과 전문의들의 의견입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좌안과 우안의 시력 차이가 0.2, 0.3이라면 부동시로 판정받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2. ‘공무원채용 신체검사서’에는 시력차이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김병주 의원이 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공개한 제보 내용은 달랐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검사에 임용되면서 받은 1994년 신체검사 기록에는 두 눈의 시력차가 0.2, 그리고 2002년 검사로 다시 임용되면서 받은 신체검사의 시력 차이는 0.3에 불과했습니다. 

 

김병주 의원이 제보를 받은데 이어 ‘윤석열 검증특위’는 8일인 어제 이와 관련해 더 구체적인 내용의 추가 제보를 받았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1994년 검사로 처음 임용될 때 ‘공무원채용 신체검사서’에는 시력이 좌 0.7 / 0.5로 기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1982년에는 0.7 이던 시력차이가 갑자기 0.2로 줄었습니다. 

 

변호사 개업 후 돌아와 검사로 재임용된 2002년의 ‘공무원채용 신체 검사서’에는 시력이 좌 0.9 / 우 0.6으로 0.3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윤석열 검증특위’는 제보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제보 내용을 점검한 결과 제보내용이 대단히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두 눈의 시력 수치가 아주 구체적이며 진술이 일관되기 때문입니다.

 

윤 후보가 신체검사를 받았다는 시점이 윤 후보의 실제 이력과 일치하고, 기록명이 ‘공무원채용 신체검사서’라는 제보자의 주장이 특위가 확인한 명칭과 동일합니다. 특히 이 자료가 현재 법무부에 보관되어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제보 내용 대로라면 윤 후보는 두 눈의 시력 차이가 현저하게 줄어들었을 겁니다. 특히 사격을 할 때 조준에 쓰이는 오른쪽 눈의 시력이 0.1에서 0.6으로, 마치 개안하듯이 좋아진 겁니다. 의학적으로 있을 수 없는 불가사의한 일입니다.

 

3. 왜 집에서 거리가 먼 분당병원까지 가서 시력 측정을 받았는지 의심이 갑니다.

 

얼토당토않게 30년 넘게 꾸준히 좋아지던 시력차이는 2019년 다시 나빠집니다. 청문회 당시 부동시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자 윤석열 후보자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시력측정을 한 진단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교정시력이 좌안 1.2 우안 0.5로 시력 차이가 1982년과 똑같은 0.7이 되었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양쪽 눈이 “2.5디옵터의 양안 부동시”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왜 윤 후보가 집 가까운 서울성모병원 등 집 가까운 대형병원을 놔두고 멀리 분당까지 가서 시력측정을 했는지, 평소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끼지 않는 윤 후보가 이때는 교정시력으로 측정을 했는지 등 의문입니다.

 

‘윤석열 검증특위’에서 현역 의사에게 이런 시력 측정치에 대해 문의했습니다. 의뢰받은 안과 전문의는 “한번 발생한 부동시 굴절률은 평생에 걸쳐 변화가 없는 것이 일반적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4. 군 면제를 받을 정도의 부동시를 가진 윤석열 후보는 1994년, 2002년 공무원채용 신체검사서를 즉각 공개해야 합니다.

 

윤석열 후보자는 평소 골프를 즐기고 당구는 500점대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2m가 넘는 거리의 프롬프터를 안경 없이 읽고, 텔레비전 토론회에서도 고개만 숙이는 정도로 질문지를 읽는 모습을 온 국민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눈이 나쁘다면서도 윤 후보는 어릴적부터 한번도 안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과거 부동시로 병역을 면제받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나 박형준 부산시장이 도수 높은 안경을 쓰는 모습과는 극명하게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현재 ‘윤석열 검증특위’에는 윤 후보의 병역 면제와 관련한 갖가지 제보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특위가 확인한 뒤 하나하나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제기되는 여러 병역 특혜의혹이 떳떳하다면, 지금이라도 1994년과 2002년 신체검사서를 국민들 앞에 공개해주시기 바랍니다. 법무부에 전화 한 통화 걸면 당장 뗄 수 있습니다. 최소한의 수고로 모든 의혹을 씻을 수 있는데 굳이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

 

군 최고통수권자가 될 수도 있는 인물이 병역 이행과 관련한 심각한 비리나 병역기피가 있었다면 우리 국민 누가 윤 후보의 군사적 결정을 믿고 따를 수 있겠습니까? 더구나 윤 후보는 ‘선제타격’을 할 수도 있다고 말하는 등 연일 호전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온 국민이 일치단결해서 싸울 수 있으려면 후보 개인의 병역 특혜 의혹부터 말끔하게 씻고 넘어가야 합니다. 김병주 의원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 “얼마나 할 게 없으면 그런 얘기까지 하나”라고 별 일 아니라는 듯 가볍게 넘겼는데, 결코 그럴 사안이 아닙니다.

 

윤 후보가 신체검사서를 공개하지 않을 경우, 제보 내용을 더욱 더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윤석열 검증특위는 국군통수권자가 될 대통령 후보의 병역기피의혹을 철저하게 규명할 것입니다. 또한 1982년, 2019년 안과 기록이 의학지식에 반하여 기록된 경위와 관련하여 사정기관이 조사하여 줄 것을 촉구합니다.

 

대선 후보자로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국민 앞에서 무한 검증을 받겠다고 하였습니다. 자신의 말과 행동이 위선이 아니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시기 바랍니다.

 

2022년 2월 9일

‘윤석열 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 특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