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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주도 연합군 예멘 사나 공습

CIA Bear 허관(許灌) 2022. 1. 19. 03:22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이 지난달 20일 예멘 수도 사나 공항을 공습한 다음날 관계자들이 잔해를 살피고 있다. (자료사진)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이 17일 에멘의 수도 사나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공습은 예멘의 후티 반군 측이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발생한 무인기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임을 밝힌 뒤 이뤄졌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알-에크바리야' 방송은 트위터를 통해 “위협과 군사적 필요에 따른 대응 차원에서 사나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매체는 “UAE에 대한 악랄한 공격은 적대행위”라며, “아랍에미리트와 토후국 내 민간인을 겨냥한 후티 반군의 공격은 전쟁범죄이며, 책임을 지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후티 반군 매체인 '알 마시라'에 따르면 이날 공습으로 적어도 1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이 매체는 또 지난 24시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이 예멘 내 다양한 지역에 24차례 이상 공습을 가해 중대한 물질적 손상을 입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날 UAE 아부다비 시내에서는 국제공항과 석유시설을 겨냥한 무인기 공격으로 인도 국적자 2명과 파키스탄 국적자 1명이 숨졌습니다.

이후 후티 반군은 이번 공격의 배후가 자신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예멘 반군 후티

후티는 1994년 예멘에 설립된 이슬람 시아파 무장단체이다. 1994년 내전 당시 수니파가 남예멘의 분리운동을 지원하자 예멘에서 수니파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을 우려하여 무장활동을 시작하였다. 2004년 지도자 후세인 알후티가 정부군에 사살된 이후 예멘 정부와 내전이 진행 중이며, 2015년 1월 대통령궁을 장악하여 후티 반란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대통령이 남부지역으로 도피하고 옛 남예멘 지역의 지방정부들이 후티를 따르기를 거부하자 예멘 전체를 놓고 내전이 진행 중이다. 이란은 후티를 예멘의 정통 정부로 승인한 상태이다. 반면 미국, 영국, 프랑스, 대한민국, 이스라엘 등과는 적대적이다.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이란만이 후티를 예멘의 합법적인 정부로 인정하는 국가다.

그리고 후티의 목표인 시아파 국가 설립과 이란의 초승달 벨트 전략과 이해관계가 맞아들어가서 상당히 친밀하다. 또한 후티가 이란의 지원을 받거나 기술적 지원을 받은 대함미사일, 대전차미사일, 휴대용지대공미사일은 물론 순항미사일, 탄도미사일까지 도저히 반군이라고 믿기 어려운 수준의 무기들을 운용하고 있기에 미국과 사우디를 포함한 국제사회에서는 이란이 후티를 지원한다고 비난한다. 이에 이란은 후티에 대한 군사지원을 하지 않는다고 부인하고 있다.

그리고 이란과 정치적으로 친밀한 국가들인 시리아, 북한과도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헤즈볼라 역시 서로 우호적이다.

2019 9 14일의 사우디아라비아 드론 테러 사건은 후티 점령지역과의 거리가 1,300km에 달하고 드론뿐 아니라 순항미사일 파편도 발견되었으며 후티 지역 뿐 아니라 이라크 방향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이 시행되는 등 후티 반군 독자적인 행동이라고 보기 어려워 이란의 기술적, 정보적 지원 내지는 주도가 있지 않은가하는 주장이 있다. 이란은 당연히 이에 대해 부정하였다.

19일에는 사우디가 순항미사일 파편을 공개하고 미국과 함께 이란 영토에서 발사된 순항미사일이 쿠웨이트 상공의 쿠웨이트 방공담당자들 애도 패트리어트와 호크 미사일사이트의 틈새를 지나 사우디아라비아를 타격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레이더 탐지범위에 빈틈이 있다는 게 좀 이상하지만 세상엔 한국처럼 좁은 영토에 대공미사일 수천 발을 박아놓은 나라만 있는 게 아니다.

한편 이 발표에 이란은 자신들 아니라고 펄쩍 뛰고 후티 반군측이 재차 자신들의 공격이라고 발표해서 대충 짐작가는 사람들을 쓴웃음짓게 만들었다.

유엔은 조사결과 사우디 유전시설 공격에 이란산 순항미사일과 부품이 사용되었다고 발표하였다.

2021 4 29일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오만에서 후티의 지도자와 만나 회담을 가지며 예멘 내전의 중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알카에다 예멘 지부와는 적대 관계이다. 알카에다는 수니파 와하브파이지만 후티는 시아파라 성향부터가 안맞는다. 2010년대 이후로 조직이 와해된 알카에다 입장에선 그나마 가장 규모가 크고 활동도 활발한 예멘 지부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곳이고 마찬가지로 예멘 전체에 대한 통제권을 장악하려는 후티 입장에서도 양보할 수 없는 것은 매한가지. 그래서 양측은 상호간 무력 적대행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다에시는 말할 것도 없이 마찬가지로 적대관계이다. 후티는 눈엣가시 같은 두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를 격퇴하고자 2020 3월 부터 9월까지 바이다 주에서 공세를 했고 다에시와 알카에다 지부를 완전히 박살내버렸다. 특히 다에시 예멘 지부의 고위 지휘관인 알 아다니까지 사살할 정도.

-이슬람교 수니파는 군주제(입헌군주제)를 인정하는 세력이며 이슬람교 시아파는 공화국만을 인정하는 세력이다

수니파는 아랍 군주국 사우디 등이 지지하고 있으며 시아파는 공화국 이란, 시리아 등이 지지하고 있다

시아파 배후에는 사회주의 국가들이 있다

좌파는 노동자계급이 영도하고 노농연맹을 기초로 하는 인민민주 전제정치( 인민민주주의독재)의 사회주의국가(사회정부, 인민공화국이나 사회주의 공화국) 수립을 목표로 하는 세력이라면 우파는 민유(民有), 민치(民治),민향(民享)의 민주국가(민주정부, 민주공화국이나 입헌군주제) 수립을 목표로 하는 세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