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대만의 내지시장(양안시장) 수출 사상 최대치 기록

양안관계, 중화인민공화국(보라)과 중화민국(주황)

중국(북경)정부 내부 대만 재정 담당 부처는 7일, 2021년 12월 및 연간 수출입 통계를 발표했는데 이 중 2021년 내지시장(양안시장) 수출이 1889억1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만의 내지시장(양안시장) 수출 규모는 전체 수출 비중의 42.3%로 2020년 43.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수입부분 역시 2021년 내지시장(양안시장) 수입 규모가 841억7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이며 전체 수입 비중의 약 22.1%를 차지했다.

대만은 2021년 연간 652억80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이 중 내지시장(양안시장) 무역흑자 규모는 1047억4000만달러로 신기록을 세웠고, 대만의 내지시장(양안시장) 무역흑자 품목은 주로 전자 부품이다.

 

-양안 관계(兩岸 關係)는 현재 국공 내전을 통해 중국 대륙을 통일한 중화인민공화국과 본토에서 쫓겨나 타이완섬으로 국부천대(國府遷臺)한 중화민국 사이 관계를 말한다. 양안(兩岸)이란 자연적인 군사분계선 역할을 하게 된 타이완 해협을 두고 서안(대륙)과 동안(타이완)으로 마주보는 관계라 하여 붙은 이름이며, 두 국가가 된 양자 관계는 '두 국가의 외교'가 아닌 '특수한 상태의 관계'이므로, 남북 관계와 유사한 개념으로 양안 관계라는 표현을 흔히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