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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6 개최 맞춰 세계 각지에서 항의시위 본문
영국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6'에 맞춰 6일 회의장 주변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젊은이 등이 집회를 갖고 기후변화대책을 강화하라고 호소했습니다.
세계 각지의 청년단체와 NGO가 주도한 것으로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유럽과 호주, 한국 등 세계 각국 모두 300군데에서 열렸습니다.
이 가운데 개최지인 영국 글래스고에서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회의장 주변에 수만 명의 젊은이 등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리고 전통의상을 입은 참가자들이 음악을 연주하는 가운데 '더이상 시간이 없다'는 등 기후변화대책을 강화하라고 외치며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글래스고에 사는 한 여성은 "모든 사람이 회의에 주목한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시위에 참가했다"며 "변화를 가져오도록 촉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에서 참가한 여성은 "캐나다 정부는 석유와 가스 등의 화석연료에 많은 돈을 지출하고 수출도 하고 있다"며 "기후변화의 피해를 입고 있는 선주민 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바란다"고 말해 탈석탄을 호소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COP26의 샬마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청년들의 주장은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들이 요구하는 것은 약속이 아니라 행동이며, 행동이야말로 COP에서 할 일"이라고 말해, 향후 본격적으로 진행될 협상에서 실효성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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