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최초 '두바이 엑스포', 코로나19 팬데믹 중 개막

중동 최초의 국제박람회인 '두바이 엑스포'가 1일, 아랍에미리트 최대 도시 두바이에서 개막했습니다.

개막 전날 기념식이 열려, 엑스포 책임자인 나흐얀 관용공존부 장관이 "아랍에미리트 건국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다"고 인사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인 1일 오전 9시에 개막과 동시에 입장권을 가진 관람객들이 잇따라 입장했습니다.

행사장에서는 18세 이상 입장객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이나 PCR검사 음성증명 제시를 요구하고 있어, 입구에서 담당자가 한사람씩 확인했습니다.

이번 엑스포에는 일본 외에도 미국의 중재로 아랍에미리트와 국교를 정상화한 이스라엘 등 각국이 파빌리온을 설치했습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12월 11일이 '일본의 날'로 설정돼 있어, 일본 정부는 이날에 맞춰 2025년의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를 홍보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