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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던 미국 아냐'...세계 각국 정상 미 의사당 난입 규탄 본문

Guide Ear&Bird's Eye/영국 BBC

'우리가 알던 미국 아냐'...세계 각국 정상 미 의사당 난입 규탄

CIA Bear 허관(許灌) 2021. 1. 7. 18:08

미국 국회의사당을 점거한 트럼프 지지자들

전 세계 정상들은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한 사태에 대해 충격과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트럼프 지지 시위대는 대통령 선거 결과에 불만을 품고 의사당에 난입했다. 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선거 승리를 공식적으로 확정하기 위해 의원들이 의사당에 집결한 상태였다.

각국 정상들은 이 사태를 "끔찍하다",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고 평하며 평화와 질서 있는 정권 이양을 요청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수치스러운 장면들'이라며 시위 중단을 촉구했다.

존슨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은 전 세계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우뚝 선 바 있다"고 지적한 뒤 "평화롭고 질서 있는 권력 이양이 이뤄져야 한다"고 적었다.

다른 영국 정치인들도 소요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는데, 야당 지도자인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는 이번 사태를 "민주주의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라고 표현했다.

스코틀랜드의 니콜라 스터전 자치정부 수반도 트위터에 미 국회의사당 사태는 "완전 소름 끼친다"고 말했다.

Nicola Sturgeon@NicolaSturgeon

The scenes from the Capitol are utterly horrifying. Solidarity with those in ?? on the side of democracy and the peaceful and constitutional transfer of power. Shame on those who have incited this attack on democracy.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트위터에 "나는 미국 민주주의의 힘을 믿는다"며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이 미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면서, 이 긴장의 시기를 극복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공격"이라고 비판했고,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을 향해 "미국 유권자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민주주의를 짓밟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샤를 미셸 유럽평의회(CoE) 의장은 "바이든 당선인에게 미국이 평화적인 권력 이양을 보장해 줄 것을 신뢰한다"고 밝혔고, 우슐라 폰 데르레이엔 유럽위원회 의장은 민주당과 함께 일할 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Charles Michel@eucopresident

The US Congress is a temple of democracy.

To witness tonight’s scenes in #WashingtonDC is a shock.

We trust the US to ensure a peaceful transfer of power to

@JoeBiden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은 트위터를 통해 "선거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고 적었다.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도 트위터에 "캐나다인들은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으로 깊은 동요와 슬픔을 느꼈다"며 "폭력은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데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고 미국의 민주주의는 지켜져야 하며 앞으로도 지켜질 것"이라고 남겼다.

뉴질랜드 저신다 아던 총리 역시 트위터에 "민주주의, 즉 표를 행사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 결정을 평화적으로 지지할 권리는 폭도들에 의해 절대 무너지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는 '우울한 장면'이라고 상기하며 평화적인 정권 이양을 기대했다.

터키 외무부도 즉각 성명을 내고 "우리는 미국의 모든 단체에 자제와 신중함을 유지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폭력 사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미국의 제재로 석유 수출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번 유감스러운 사건으로 미국이 다른 나라에서도 침략정책으로 발생한 것과 똑같은 고통을 겪고 있다"고 일침을 날렸다.

아르헨티나의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과 칠레의 세바스티안 피에라 대통령도 트위터 성명을 통해 워싱턴 소요 사태를 비난했다.

피에라 대통령은 칠레가 "법치주의를 보장하는 미국 민주주의의 견고함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가 좋았던 것으로 알려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폭동과 폭력에 관한 뉴스를 보고 괴로웠다"고 밝혔다.

Narendra Modi @narendramodi

Distressed to see news about rioting and violence in Washington DC. Orderly and peaceful transfer of power must continue. The democratic process cannot be allowed to be subverted through unlawful protests.

 

그는 트위터에 "질서 있고 평화로운 정권교체는 이어져야 한다"며 "민주적 절차가 불법적인 시위로 인해 전복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적었다.

일본에서는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이 미국에서 "평화적 정권교체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피지에서는 2006년 쿠데타를 주도했던 프랭크 바이니마라마 총리가 "우리가 오늘 워싱턴에서 본 폭력적인 장면들은 세계 민주주의에 대한 모욕"이라며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Frank Bainimarama@FijiPM

The violent scenes we saw in Washington today are an affront to democracies around the globe. True and genuine democracy is a precious treasure that no nation should ever take for granted. We are confident the USA will soon close this ugly chapter once and for all.

테오 치 힌 싱가포르 부총리도 "충격적인 장면들을 지켜봤다"며 "슬픈 날"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알던 미국 아냐'...세계 각국 정상 미 의사당 난입 규탄 - BBC News 코리아

 

'우리가 알던 미국 아냐'...세계 각국 정상 미 의사당 난입 규탄 - BBC News 코리아

영국, 프랑스, 캐나다,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일본, 싱가포르 등의 정상들은 우려를 표명했다.

www.bbc.com

메르켈, 트럼프 지지시위대 미 의회 난입에 "격분했고 슬프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AFP=연합뉴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미국 의회에 난입한 것과 관련, "그 장면들은 나를 격분하고 슬프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연립정부 한 축인 기독사회당(CSU)의 연두 비공개회의에 앞서 "우리는 모두 어제 미국 의회에 난입이 이뤄지는 심란한 장면들을 지켜봤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패배를 유감스럽게도 자인하지 않았다"면서 "선거 결과에 대한 의심을 부추겨 이런 폭력 사태가 가능하게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지적했다.

메르켈은 이어 미국 의회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당선을 인증한 것과 관련, "민주주의의 힘이 끝내 관철됐다"면서 "미국 민주주의는 의회 난입자들보다 훨씬 강하다는 게 입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절친' 이스라엘 네타냐후, 미 의회 난입에 "수치스럽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AFP=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미국 의회에 난입한 사태를 강하게 규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 시위대의 의회 난입에 대해 "무법과 폭력은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인들과 이스라엘인들의 가치와 반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치스럽다. 강하게 규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민주주의가 항상 그래왔듯이 승리할 것이라는 점을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미국의 의회 난입에 대해 "워싱턴의 사진들은 민주주의를 믿는 모든 이의 가슴에 상처를 줬다"고 비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동안 노골적인 친(親)이스라엘 정책을 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매우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5월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주이스라엘 미국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했다.

또 작년 1월에는 팔레스타인이 제한적으로 자치권을 행사하는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 주권을 인정하는 내용의 중동평화구상을 발표했다.

nojae@yna.co.kr

마크롱, 트럼프 지지자의 의사당 난입에 "미국이 아니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의회에서 벌어진 난동은 "미국(의 모습)이 아니었다"며 "우리는 민주주의의 힘을 믿고, 미국 민주주의의 힘을 믿는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찍 트위터에 올린 3분 분량의 영상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민주주의 역사를 보유한 나라에서 퇴임하는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무기를 들고 합법적인 선거 결과에 맞섰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는 자신의 지도자를 선택하고,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선택으로 자신의 운명과 삶을 결정하고자 하는 모든 미국 국민들과 굳건히 함께하겠다"며 "여기에 도전하는 소수의 폭력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미국 워싱턴DC에서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인증하는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리는 의회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 4명이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runran@yna.co.kr

각국 지도자들, '미 의사당 난동' 규탄…평화로운 정권이양 촉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6일 의회에서 연설했다.

전 세계 지도자들이 미국에서 일어난 의사당 난입 사태를 규탄하며 평화로운 정권교체를 촉구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어제(6일) 트위터를 통해 “수치스러운 장면”이라며, “평화적이고 질서 있게 권력 이양이 이뤄지는 것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EU)의 우루즐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미국 제도와 민주주의의 힘을 믿으며, 이는 평화로운 정권교체가 핵심”이라면서 “조 바이든이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는 “미국의 민주주의가 포위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미국의 민주주의, 미국의 제도, 미국의 법치주의에 대한 전례 없는 도전”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의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도 트위터에 “워싱턴DC에서 벌어진 사태에 경악한다”면서 “민주적으로 치러진 선거 결과는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민주주의가 공격을 받는 장면을 보면서 캐나다 국민은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면서 “폭력으로 민의를 뒤집을 수는 없으며 미국의 민주주의는 결국 지켜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