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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합참의장, 확장억제 포함 한반도 방위공약 재확인
CIA Bear 허관(許灌) 2020. 10. 14. 23:16
앵커: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확장억제를 포함한 미국의 한반도 방위공약을 확고히 지켜나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서울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14일 한미 양국의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화상으로 실시한 제45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
마크 밀리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이날 회의 후 발표된 한미 공동보도자료를 통해 확장억제 제공 등 한반도 방위공약을 확고하게 지켜나갈 것을 재확인했습니다.
확장억제란 미국이 본토나 동맹국이 핵 공격 위협을 받을 때 전략폭격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사일방어체제 등의 전력으로 지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원인철 한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상시전투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한미 양국이 공동으로 노력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제공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양국 의장은 최근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상황을 공동평가하고 동맹의 연합방위태세 강화와 역내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지난 10일 북한 열병식에 등장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에 대한 평가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것은 한미동맹의 힘과 신뢰 그리고 유연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하며 미래지향적으로 동맹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1978년 최초로 개최된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는 한국 방위를 위한 전략 지시와 작전 지침을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제공하고 양국 간 동맹 군사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연례 회의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외교부의 박장호 북핵외교기획부단장은 이날 북한 비핵화를 추진하는 데 있어 한미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장호 단장은 이날 한국의 세종연구소와 미국의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이 공동 주최한 온라인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한미동맹의 힘은 정파를 초월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이 진행된 지난 주말에도 미국과 24시간 소통을 유지했다고 말했습니다.
박장호 한국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부단장: 우리는 최상의 공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만 해도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24시간 소통했습니다.
(Mr. Biegun’s team and our team have maintained a top-notch, lockstep coordination through many ups and downs. Last weekend alone, we maintained 24-hour, 7 days a week contact even in the midst of the COVID19 situation.)
박장호 단장은 이번 열병식에 미국을 겨냥한 노골적인 시위가 없었다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평가하며 물리적 도발 또한 없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선 결과를 기다리고 그 전에는 도발을 감행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한국은 어떤 상황에서도 도발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북한이 이제는 이해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지난 10일 북한의 열병식에 대해 분석 중이라며 “역내 동맹국들과 이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같은 날 익명의 미 고위 관리가 이번 열병식과 관련해 “북한이 자국민의 밝은 미래를 위해 힘쓰는 것보다 금지된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우선시하는 것에 실망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자유아시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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