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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항의시위 5주간 이어져 본문
긴장이 이어지고 있는 구소련에서 독립한 벨라루스에서는 지난 8월에 실시된 대통령선거의 부정을 호소하는 반정권파의 항의시위가 5주간 이어지고 있는데 수도 민스크에서는 13일에도 약 10만 명이 루카셴코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했습니다.
이에 정권 측은 “항의시위는 정권의 전복을 기도한 것”이라며 치안부대를 파견해 시위 참가자를 잇따라 구속했습니다.
벨라루스 내무부는 민스크에서 지금까지 250명이 구속됐다고 밝혔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14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러시아를 방문해 일련의 항의시위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협의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이 벨라루스의 혼란으로 러시아에 불똥이 튀는 것을 피하려는 것으로 보여, 양측이 어디까지 사태 타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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