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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0명대로 급증…103명 중 국내 감염 85명 본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0명대로 급증…103명 중 국내 감염 85명
CIA Bear 허관(許灌) 2020. 8. 14. 19:35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커지면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급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오늘(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는 103명으로, 이 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85명, 해외 유입 사례는 18명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교회와 학교, 패스트푸드점, 상가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국내 발생 규모가 크게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 환자 85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31명, 경기 38명, 인천 3명으로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부산 5명, 충남 3명, 광주 2명, 강원 1명, 울산 1명, 경북 1명이 뒤를 이었습니다.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 18명 가운데 7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1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생활을 하던 중 확진됐습니다.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이 12명입니다.
어제 새로 확진된 사람을 나이별로 보면, 50대가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7명, 40대 16명, 60대 15명, 20대 14명, 10대 10명, 70대 6명, 10세 이하가 4명, 80대 이상이 2명이었습니다.
어제 새로 완치 판정을 받고 집으로 돌아간 사람은 46명입니다. 지금은 705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고,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4명입니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305명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3명 발생...지역감염 85명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급격히 늘어나면서, 14일 일일 신규 확진자 103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지역사회 발생 신규 환자는 85명으로 지난 3월 31일(88명)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여러 사람이 오가는 교회, 대형 상가, 학교, 패스트푸드 체인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나오면서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경기도 용인시 소재의 우리제일교회에서 6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72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도 코로나19 사태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우선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14일 브리핑에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상치 않아 또 하나의 고비를 맞고 있다"면서 "정부는 서울시와 경기도를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조정 여부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서울시와 경기도를 중심으로 교회, 방문판매업체, 시장, 학교 등에서 환자 발생이 계속 증가하는 상황이고 여러 다중이용시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감염확산이 매우 염려된다"면서 "거리두기 기준이 아직 2단계로 상향되지 않았더라도 개인, 집단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30% 이상은 교회를 매개로 한 감염이다. 이재명 경기도 도지사는 14일 경기도 모든 종교시설에 2주간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질병관리본부는 종교행사 관련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미흡하게 착용하였다고 밝혔다.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시설 내에서 함께 식사하거나 성가대 활동 시 마스크를 벗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어떤 특정한 장소가 감염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가족 이외에 다른 사람을 만나는 행위 자체가 감염전파를 유발할 수 있는 행동"이라며 "다른 사람들과의 회의나 모임은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해달라"고 요청했다.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모두 다 위험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실내에서 아주 밀폐된 공간에서 밀접하게 앉아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음식을 먹거나 대화를 하거나 회의를 하거나 하는 그런 행동들이 모두 다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주말과 대체 공휴일에 외부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을 하더라도 사람이 없는 한적한 장소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시간을 보내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재갑 한림대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역사회 발생 환자가 85명 발생한 것에 "서울, 경기 역학조사 감당할 수준을 넘어서고 있어 큰일"이라며 "수도권은 선제적으로 거리두기 2단계를 고려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1단계 상황과 달리 여러 사람이 모이는 행사가 제한된다. 정부는 실내에선 50인 이상, 실외에선 100인 이상이 대면하는 사적·공적 목적의 집합·모임·행사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다. 스포츠 행사도 다시 무관중 경기로 전환되고, 공공시설 운영도 원칙적으로 중단된다[BBC 뉴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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