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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장미: 47일째 이어진 장마...태풍 '장미' 북상 중 본문
태풍 장미: 47일째 이어진 장마...태풍 '장미' 북상 중
CIA Bear 허관(許灌) 2020. 8. 9. 22:00
올해 장마가 47일째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5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6월 24일 장마가 시작된 이후 9일 현재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38명, 실종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급류에 휩쓸려 숨진 사람이 7명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에서 8명, 전남에서 8명이 사망해 경기와 전남의 인명 피해가 컸다.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우면산 산사태가 발생해 사망과 실종자가 77명이 발생했던 2011년 이후 가장 크다.
침수피해가 잇따르면서 이재민도 많이 발생했다.
전국에서 5971명(3489세대)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체육관·마을회관 등으로 일시 대피한 사람도 8867명(4159세대)에 이른다.
제5호 태풍 '장미' 북상
이런 가운데 태풍이 예고되면서 피해가 더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기상청은 9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제5호 태풍 '장미'(JANGMI)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예상 경로대로 10일 오후 경남 해안에 상륙하면 올해 한국에 영향을 미치는 첫 태풍이 된다.
'장미'는 태풍 세력이 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25m 이상인 중형태풍보다는 작지만, 제주와 부산 등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는 지역에는 많은 비와 강풍을 가져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오는 10일 전국에 비가 오고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는 경남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30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11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BBC 뉴스 코리아]
한국, 폭우로 28명 사망
한국에서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달 들어 전국적으로 폭우가 내려 각지에서 산사태와 주택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가 8일 오후 7시 반 현재 집계한 바에 따르면 서울 근교와 전라남도 등의 넓은 지역에서 산사태 등으로 모두 28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3100여 명이 지역내 체육관이나 복지관 등에 피난해 있습니다.
남부의 남원에서는 8일 제방이 약 100미터에 걸쳐 파손돼 흙탕물이 주변 주택으로 유입돼 일부 주민이 소방 고무보트로 구조됐습니다.
또 서울과 여수를 잇는 고속철도의 일부 구간이 운휴에 들어가는 등 교통기관에도 영향이 나왔습니다.
한국에서는 9일에 걸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행정안전부는 산사태 우려가 있는 지역과 하천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조속한 대피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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