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조사팀, 중국측과 공동조사 실시키로

코로나19의 감염확대 방지책을 검토하기 위해 WHO,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조사팀이 이번 주말에 중국으로 들어가 감염 확대 상황에 대해 중국측과 공동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WHO가 1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입니다.

이번 조사팀은 중국정부가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감염이 확대된 지역을 방문해 감염 확대 상황과 바이러스로 인한 증상 그리고 현재 실시되고 있는 감염 방지책이 효과적인가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중국에서 의료종사자 1700명 이상이 감염돼 사망자도 나오고 있는 데 대해 WHO 담당자는 24시간 쉴 새 없는 대응으로 피로가 쌓여 대책이 철저하지 못해 감염을 일으키기 쉬운 상황이라는 인식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감염된 곳이 응급병동인지 혹은 환자를 치료하던 중이었는지 병원 내의 장소와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