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6/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미국 탄핵 심판, 볼턴 씨 소환 없이 종료 전망 본문

Guide Ear&Bird's Eye/미합중국[美合衆國]

미국 탄핵 심판, 볼턴 씨 소환 없이 종료 전망

CIA Bear 허관(許灌) 2020. 2. 1. 22:23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의혹과 관련한 탄핵심판은 최대 초점이었던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증인으로 소환하지 않은 채 종료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의혹과 관련한 탄핵심판은 31일, 최대 초점이었던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을 증인으로 소환할지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볼턴 씨는 의혹의 핵심으로 알려져, 곧 출판 예정인 서적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을 동결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있다고 보도돼, 야당 민주당이 증인으로서 소환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31일, 새로운 증인의 소환을 요구하는 발의가 채택됐으나, 공화당 의원의 대부분이 반대해 찬성49, 반대 51로 부결됐습니다.

공화당은 앞으로 며칠 안에 심리를 끝내고 유무죄의 결론을 내리는 절차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상원 100석 중 3분의 2인 67명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현재 상원은 공화당이 53석, 민주당이 45석, 무소속이 2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 상원, '트럼프 탄핵 증인 채택' 부결

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미치 매코넬이 31일 트럼프 탄핵심판이 열린 의회 상원 회의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상원 탄핵 심판에서 새로운 증인 채택안이 부결됐습니다

진행자)먼저 탄핵 심판 소식부터 보겠습니다. 증인 채택안이 부결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연방 상원이 31일, 새로운 증인과 추가 증거를 채택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는데요. 반대 51 대 찬성 49로 부결됐습니다.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은 전원 찬성표를 던졌고요. 공화당 쪽에서 2표 이탈표가 나왔습니다.     

진행자) 공화당 의원 53명 가운데 2명이 민주당에 동조한 건데, 어느 의원들입니까?  

기자) 수전 콜린스 의원과 밋 롬니 의원입니다. 두 사람은 앞서 증인 소환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민주당은 중도 성향인 수전 머카우스키 의원과 올해 은퇴하는 라마 알렉산더 의원에게도 기대를 걸었는데요. 하지만 머카우스키 의원이 31일, 증인 채택안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혔고요. 알렉산더 의원 역시 전날(30일) 성명을 통해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알렉산더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부적절했지만, 탄핵당할 만한 일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민주당은 탄핵 심판에서 추가로 증인을 불러야 한다고 주장해왔죠?  

기자) 맞습니다. 특히 존 볼튼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증언을 듣길 원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직접, 추가 증인 소환을 강력히 촉구했는데요. 증인 채택을 하지 않으면, 탄핵안이 최종 기각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히 무죄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상원 구성상 과반 지지로 결의안이 통과하려면, 공화당 의원 4명의 동조가 필요했습니다. 

진행자) 민주당이 볼튼 전 보좌관의 증언을 듣길 바라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볼튼 전 보좌관이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관한 직접적인 정보를 갖고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볼튼 전 보좌관이 3월에 회고록을 출간할 예정인데요. 뉴욕타임스 신문이 보도한 데 따르면, 볼튼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적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조사와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를 연계하길 원했다고 회고록에 썼습니다.  

진행자) 백악관은 볼튼 전 보좌관의 회고록 출간을 막으려 하고 있죠? 

기자) 맞습니다. 회고록에 기밀 정보가 들어있어서 이대로는 출간을 허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는데요. 하지만 볼튼 전 보좌관 측은 기밀로 분류할 만한 정보는 들어있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추가 증인 채택은 이제 불가능해졌는데요. 공화당 지도부는 원래 31일 중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을 마무리할 계획이지 않았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수개월 동안 이어진 탄핵 정국을 마무리하고, 대선 국면에 집중하겠다는 게 집권 공화당과 백악관 측의 방침이었는데요. 하지만 탄핵안에 대한 최종 표결은 다음 주 수요일, 2월 5일로 미뤄졌습니다. 많은 의원이 최종 표결 전에 찬성, 또는 반대 입장을 직접 설명하고, 기록으로 남기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그동안 탄핵 심판 과정에서 의원들은 전혀 발언권이 없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왜 월요일이 아니라 수요일까지 미루는 겁니까? 

기자) 네, 오는 월요일 2월 3일은 대선 예비선거 과정의 첫 관문인 아이오와 코커스가 열리는 날이고요. 화요일 2월 4일에는 대통령 의회 국정연설이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행사를 치르고 난 뒤, 최종 표결을 진행하기로 한 겁니다.  

진행자) 트럼프 대통령은 국정연설 전에 탄핵 심판이 모두 마무리되길 바라지 않았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백악관은 국정연설을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정국 승리를 선언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탄핵 심판이 진행되는 동안 국정연설을 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이 아닙니다. 빌 클린턴 대통령 역시, 1998년 말에 시작된 탄핵 과정이 다음 해 2월까지 계속되는 가운데 국정연설을 했습니다.  

진행자) 탄핵안이 최종 표결에 부쳐질 경우,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기자) 이변이 없는 한, 기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탄핵안 가결 정족수는 재적 100명의 3분의 2, 그러니까 67명인데요. 민주당과 무소속이 모두 찬성표를 던져도 47표입니다. 20표가 모자라는 건데요. 공화당에서 20명 이상 탄핵안에 찬성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정가와 언론의 전망이 일치합니다.  

진행자) 탄핵 정국이 꽤 오랫동안 이어졌죠? 

기자) 네. 최근 넉 달 동안, 탄핵 문제가 미국 정가의 최대 현안이었습니다. 하원에서 펠로시 의장이 탄핵 조사 개시를 선언한 게 작년 9월 말이었는데요. 문제가 된,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7월 말 통화 시점부터 따지면, 거의 반년간 탄핵 정국이 지속된 겁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