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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차기 의장 선출 위한 첫 비준 절차 개시 본문

중앙 아메리카 지역/쿠바

쿠바, 차기 의장 선출 위한 첫 비준 절차 개시

CIA Bear 허관(許灌) 2018. 3. 13. 21:19


카스트로에 이은 차기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으로 유력시되는 미겔 다이스 카넬 국가평의회 수석부의장이 11일 쿠바 산타클라라에서 투표하고 있다.


쿠바가 국가수반인 국가평의회 의장을 선출하는 비준 투표 절차를 어제(11일) 개시했습니다.

차기 국가평의회 의장에는 미겔 다이스 카넬 국가평의회 수석부의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선거는 쿠바 혁명을 이끈 1세대가 물러나고 차세대가 전면에 나선다는 정치적 의미가 있습니다.

쿠바는 이날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의 후임자를 선출하는 예비후보 605명을 먼저 뽑기 위한 전국인민권력회의 선거를 실시했습니다.

예비후보들은 다음달 19일 국가평의회 의원 31명과 의장을 동시에 선출합니다.

차기 의장으로 유력시되는 미겔 다이스 카넬 국가평의회 수석부의장은 이날 투표 뒤 미국이 냉전시대의 논리로 쿠바 혁명을 공격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디아스 카넬 수석부의장은 실용주의 성향으로 알려져 있지만, 쿠바의 정치와 경제 개혁을 실질적으로 주도할 수 있을지 확실치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