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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총기 사진’ 논란.. 크리스텐슨 의원 “그저 농담일 뿐..” 본문

오세아니아 지역/오스트레일리아·(호주)

페이스북 총기 사진’ 논란.. 크리스텐슨 의원 “그저 농담일 뿐..”

CIA bear 허관(許灌) 2018. 2. 19. 16:01


Government MP George Christensen posted this image with a caption: "Do you feel lucky, greenie punks?"


국민당의 조지 크리슨텐슨 의원이 총을 든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후 논란이 커지고 있다. 크리스텐슨 의원은 “소셜 미디어에 올린 농담”이라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주 토요일 국민당의 조지 크리슨텐슨 의원이 총을 든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후 논란이 커지고 있다. 크리슨텐슨 의원은 총을 든 사진과 함께 1971년 제작된 영화 ‘더티 하리’의 명 대사인 “스스로에게 물어봐, 네가 운이 좋은지? 그리니 펑크”라는 글을 함께 올렸다. 크리스텐슨 의원은 이후 "스스로에게 물어봐, 네가 유머 감각이 있는지? 그리니 펑크"로 글 내용을 수정했다.  

지난주 미국 플로리다 주 파크랜드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17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크리스텐슨 의원의 이번 행동이 부적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말콤 턴불 연방 총리도 그의 행동이 ‘명백히 부적절했다”라고 언급했다.

녹색당의 디 나탈레 당수는 조지 크리스텐슨 의원의 사려 깊지 않은 포스트를 호주 연방 경찰에 보고했다고 말하며 사과를 촉구했다. 또한 “미국에서 발생한 17명의 사망 사건을 보고도 이같은 사진이 괜찮다고 생각하느냐?”라며 “그는 의원으로 적합하지 않다”라고 공세를 폈다.

녹색당의 사라 핸슨 영 의원 역시 트위터에 비난의 글을 올리며 크리스텐슨 의원이 해임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핸슨 영 의원은 “의원이 유권자 집단에 대해 폭력을 부추기는 것은 위법 행위”라고 강조했다.

‘스톱 아다니’ 운동을 벌이고 있는 벤 페닝 씨는 “크리스텐슨 의원의 행동은 선거구 주민들에 대한 끔찍한 행동의 본보기”라며 퀸슬랜드 경찰에 그를 신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크리스텐슨 의원은 “소셜 미디어에 올린 농담”이라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며 사과를 거부했다.

현재 논란이 된 크리스텐슨 의원의 사진과 글은 삭제된 상태이며 이에 대해 크리스텐슨 의원은 “바나비 조이스 당수를 대신해 국민당 당수를 맡고 있는 나이젤 수쿨리온의 요청에 따라 사진을 페이스북에서 내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