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 현 오키노시마초에서 북한 미사일 낙하 상정 훈련 실시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일본 시마네 현 오키노시마초에서는 미사일 낙하를 상정한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훈련은 일본의 주고쿠 지방으로 향해 미사일이 발사돼 오키제도 부근에 낙하할 것이라는 상정하에 실시돼, 오키노시마초의 학교관계자를 중심으로 약 2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소학교에서는 방재무선으로 미사일 발사를 알리는 방송을 신호로 훈련이 시작돼 유리창이 깨질 우려가 있어 학생들은 교실 중앙에 모여 몸을 움추리고 머리를 보호하고, 선생님이 큰소리로 안전을 확인했습니다.

시마네 현에 따르면 북한의 미사일을 상정한 훈련이 외딴 섬에서 실시된 것은 전국에서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