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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극동개발부, 2030년도까지 북극해항로 운송량 7천만 톤 이상 기대 본문

Guide Ear&Bird's Eye/러시아 언론

러 극동개발부, 2030년도까지 북극해항로 운송량 7천만 톤 이상 기대

CIA bear 허관(許灌) 2016. 6. 19. 16:36

 

2030년도까지 북극해항로를 통과하는 국내 운송량이 연간 5천 1백만 톤을 넘길 수 있다고 키릴 스테파노프 차관의 말을 인용해 극동개발부가 발표했다.

내용에 따르면, "2030년도까지 북극해항로를 통한 러시아 화물운송량이 연간 5천 110만 톤 수준으로 이중 수출물량이 3천만 톤으로 예상된다. 국내 화물운송량과 해외지역 운송량을 합하면 7천만 톤이 넘는 운송량이 기대된다."

스테파노프 차관은 또 올해 7월 1일까지 러시아 정부에 제출 예정인 북극항해로 확정개발모델을 토대로 잠재적 투자가들을 위한 총체적인 상업제안서가 작성 준비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북극 외국 관광객에게 3일 무비자 도입 가능성

 

러시아 문화부가 연해주의 무르만스크, 아르한겔스크, 자루비노 항을 통해 러시아로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무비자 체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고 아즈베스티야 지가 보도했다

이런 제도를 도입하면 러시아 북극에 대한 매력이 높아지고 러시아 전체 여행산업의 발전을 촉진시킬 것이라는 것이 이유라고 이즈베스티야 지는 전한다.

 

"북극, 유럽, 아시아 관광객들이 관심을 보인다. 이웃 국가들은 이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어 노르웨이 해안은 세계적으로 매우 독특한 관광지로 유명하다.

사람들은 오로라와 자연 광경을 보기 위해 몰리고 있다.

남해에서 북해까지 크루즈가 운행되고 있다. 관광사업자들은 이 곳을 관광 유망지로 보고 있다"고 러시아연방 관광청 부청장 세르게이 코레예프가 신문에 밝혔다

식지 않은 일본의 야망 '북극 개발'

일본은 북극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원하고 있으며 북극에서 미국 및 러시아 관계를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시라시 카주코 러시아 외무성 북극 정책부 특별대표는 강조했다. 북극해에서 일본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결정은 아베신조가 이끄는 해양정책 회의에서 나왔다. 일본은 선박의 항행을 조정하는 국제법 책정과 북극해 유용광물자원 채굴을 주장하고 나설 방침이다

일본의 이러한 선언은 국제 문제에 있어 일본의 존재감을 증강시키기 위한 시위적 자구책이라고 블라디미르 시톨 러시아 대통령 부속  국민 경제 공공행정학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부설 학술위원회 회원인 '옵서버 리뷰어' 잡지 편집장은 전했다.

 

러시아는 경제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국가이지만 이에 준하는 정치적인 영향력은 없다. 이것은 첫번째로 제 2차 세계대전 결과 미국 관계에서 있어 정치적으로는 상당히 종속적인 지위에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북극을 둘러싼 패권 다툼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 선언, 국제 규칙을 제정하려는 것은 분명히 일본이 자신들의 야망을 드러내는 정치적 선전이다. 이는 북극 위원회에 일본이 참여하지 않겠다는 사실을 방증하고 있다. 북극 위원회에는 북극을 접하고 있거나 북극 영토를 점유하고 있는 나라들이 참가하고 있다.  

실제적으로  북극해와 관련이 있는 유럽국들 외에 중국 같은 나라도 북극해 개발에 어느 정도 관여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북극해 대륙붕에 대한 권리 증명을 포함해 영향력 행사 가능성, 객관적인 세계 질서 등을 고려했을 때 북극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가 중 한 곳은 러시아라고 생각한다.  러시아는 2001년부터 북극해 개발에 적극성을 보였다. 일본이 첨단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일본 참여 여지는 매우 희박하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이 북극해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천명한 것은 자신감의 발로라고 하겠다. 

확실한 건 일본 스스로가 이를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일본이 북극해 개발에 있어 과학 기술을 선도하는 국가이며 일본이 중요시 여기고 있는 분야라고 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발레리 폐슌 일본고등경제학교 러시아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자

러시아만이 북극해 연안을 따라 작업에 필요한 함선 서비스를 연계할  항만 시설을 갖출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빠른 시일내에 러시아는 북극해에서 우위를 점하게 된다. 비용면에서, 속도면에서 이는 극동에서 유럽으로 화물을 운반하는 최적의 루트를 점유하는 것을 일컫는다. 북극해 항로를 이용하면 수에즈 운하를 거치지 않아도 되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마젤란 해협을 경유하지 않아도 된다.  이 항로를  이용한다면 경쟁상대는 더 이상 없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여러가지 정황 가운데 일본은 북극해 개발 참가 의지를 공표했다. 그렇지만 일본의 북극해 개발 의지가 실현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먼저 일본에는 쇄빙 함대가 없다. 북극의 악조건에서는 지금까지 일본이 얕은 연안에서 유용 광물을 채굴할 때 쓴 기술을 적용시킬 수 없다. 만약 러시아와 일본이 의견 일치를 본다면 일본은 북극해 개발에 뛰어 들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  

 

유용한 광물 자원의 보고이며 동시에 운송항로로서 거대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북극해 지역을 컨트롤 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북극 개발에 참가하겠다는 일본의 선언은 현재 이 곳에서 지정학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베 신조 총리의 선언은 그가 주창하고 있는 대외정책의 일환이며 세계 정치에서 일본이 더욱 큰 역할을 하겠다는 희망을 내비치는 것이다. 그렇지만 희망은 희망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