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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의 공격으로 처음으로 이스라엘 사람 1명 사망 본문

Guide Ear&Bird's Eye/이스라엘과 모사드(Mossad)

시리아의 공격으로 처음으로 이스라엘 사람 1명 사망

CIA bear 허관(許灌) 2014. 6. 23. 18:13

 

내전이 계속되는 시리아로의 월경공격으로 이스라엘 사람 1명이 사망했는데,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자국민이 사망해 이스라엘군이 보복 포격을 가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골란 고원에서 22일 시리아와의 경계선 벽을 수리 중이던 작업원을 괴한이 공격해 작업원의 아들인 13살의 이스라엘 소년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 측에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어느 조직이 공격에 관여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스라엘군은 보복 공격이라며 즉각 시리아 측에 탱크로 포격을 가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발표하고 "공격은 의도적인 것이었다"며 앞으로도 공격이 계속될 경우 추가 보복 행위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한 뒤 시리아와의 경계선 부근에서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시리아군 거점 9곳 공습

이스라엘이 점령중인 골란고원에서 22일, 인접국 시리아측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의 소년 한 명이 사망해 처음으로 희생자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23일 새벽 보복 차원에서 골란고원의 시리아측에 있는 시리아군의 거점 9곳을 공습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리아 정부는 성명에서 4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또, "주권을 침해하는 언어도단적인 행위"라며 이스라엘측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한편, 22일 시리아측에서 이스라엘측에 가해진 공격이 시리아군에 의한 것인지, 반정부세력에 의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아사드 정권이 치안유지 책임을 지고 있다고 보고, 시리아군에 대한 공격을 단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은 시민을 겨냥한 공격에는 단호히 보복한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시리아측도 사상자가 나옴에 따라 반격할 가능성이 있어 양국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6월 22일 이스라엘 점령 골란 고원에서 이스라엘 병사가 탱크 포탄을 들고 있다.

이스라엘이 오늘(23일) 골란 고원 인근 시리아 영토에 공습을 가해 시리아 정부군 10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는 앞서 어제(22일) 시리아로부터 날아 든 포탄에 이스라엘 10대 청소년 1명이 목숨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전투기를 동원해 시리아 군 지역사령부와 로켓 발사대 등을 공격했으며, 이들 시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군 당국은 시리아의 이번 공격이 의도적이었다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시리아에서 내전이 발발한 지난 2011년 이래 골란 고원으로 수차례 포탄이 떨어졌지만 이스라엘인이 목숨을 잃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이번 공격의 주체가 시리아 정부군인지, 아니면 반군 단체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당초 시리아 영토였던 골란 고원은 1967년 이른바 6일 전쟁으로 이스라엘이 장악했고, 그 뒤 1981년에 합병했지만 국제적으로 공인된 것은 아닙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