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이란 로하니 대통령 당선자, '핵개발 투명성 향상으로 신뢰 회복' 강조 본문
이란정부 다수 주민들은 핵무기 보유보다는 이란 국민들의 경제생활 여건 개선을 원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란 핵무기 보유와 최고지도자 중심의 70대 원로 좌익군정 국가로 나아갈 때 서방국가의 경제봉쇄로 빈곤국이 될 것이며 평민층의 경제 생활여건이 급속히 빈곤화 돼 무장폭동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배고픈도 모르는 사치생활 상류층은 핵무기를 원하지만 배고픈 평민층은 경제생활 여건 개선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란 대통령선거에서 구미와의 관계 개선을 추구하는 개혁파와 온건파의 지지를 받고 당선한 로하니 씨가 17일 당선 후 첫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로하니 당선자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경제제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란은 핵개발의 투명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로하니 당선자는 이어 핵개발 권리는 국제적으로 인정된 것이라는 생각을 나타내고 다른 나라와의 신뢰관계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난항하고 있는 구미 등 6개 관계국과의 핵협상에 대해 "핵개발 문제는 협상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며, 핵개발문제의 외교적인 해결에 의욕을 보였습니다.
그 한편으로 대립하고 있는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미국과의 긴장고조는 원하지 않지만, 미국은 이란에 대해 핵개발을 포함해 모든 권리를 인정해야 하며 이란이 핵개발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시리아 정세에 대해서는 "시리아의 일은 시리아 자신이 결정해야 하며, 내정간섭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로하니 당선자는 보수강경파의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8월 3일 대통령에 취임하게 됩니다
*이란의 새 대통령이 안고 있는 과제
이란의 새 대통령으로 선출된 하산 로하니 씨가 17일 테헤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개혁파와 온건파의 지지를 얻어 당선된 로하니 씨는 기자회견에서, 이란 핵개발의 투명성을 높이고 타국과의 신뢰관계를 재구축하며, 국내경제와 정치문제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오늘 해설에서는 이란 정치가 전문인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학의 전략외교센터장인 모프센 밀라니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앞으로 이란 핵개발과 관련한 6자 회담에서 로하니 씨가 어떤 진전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로하니 씨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은 향후 이란의 정책상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마디네자드 전 대통령은 서방 측에 강경한 외교정책을 취해왔지만, 로하니 씨는 이 강경노선을 재검토해 적어도 유럽에 대한 외교정책은 바꿀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임기 첫 해에 적어도 서방 측은 이전보다도 긍정적으로 이란 측과 교섭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봅니다.
한편 이란 국내 경제문제와 정치문제와 관련해서는 경제제재가 계속되고 추가제재가 부과되는 동안에는 로하니 씨가 이란경제의 혼란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로하니 씨의 경제정책으로 높은 실업률과 높은 인플레이션에 허덕이는 이란의 경제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핵 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유럽 각국 그 다음 미국 측에 경제제재를 완화시키도록 할 수 있다면 경제상황은 개선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 큰 개혁을 이루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보수강경파 측 후보가 획득한 표는 전체의 35퍼센트입니다.
이 후보는 로하니 씨에 대항해 다른 세력들과 뭉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마도 정당간 화해를 이루기 위해 로하니 씨는 인선을 할 때 모든 정당에서 각료를 기용할 것으로 봅니다.
한편 새 대통령과 최고지도자와의 관계를 보면, 하메네이 씨가 이란의 최고지도자가 된 이후, 로하니 씨와는 정치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로하니 씨를 여러번 요직에 임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의 헌법이 정한대로 대통령과 최고지도자는 대립구도에 있습니다.
로하니 씨의 임기 4년중 대통령과 최고지도자 사이에는 긴장관계가 이어질 것입니다.
로하니 씨가 이러한 긴장관계에 어떻게 대처하고 통제할 것인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사우스플로리다대학의 전략외교센터장인 모프센 밀라니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Guide Ear&Bird's Eye41 > 이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산 로하니 이란 신임 대통령 취임 (0) | 2013.08.04 |
---|---|
Iran trains thousands of female Ninja fighters (0) | 2013.07.21 |
[이슈&뉴스] 변화 택한 이란…하산 로하니 누구? (0) | 2013.06.17 |
중국, 하산 로우하니의 이란 새 대통령 당선 축하 (0) | 2013.06.17 |
이란 대통령 당선자, 첫 TV 연설 (0) | 2013.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