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가동중단 업체 13개로 늘어

북한이 개성공단 통행을 제한한지 닷새째인 7일 가동을 중단한 공단 입주기업이 모두 13개로 늘어났습니다.

한국 언론은 한국 통일부와 입주기업 관계자들을 인용해 1백23개 입주기업 가운데 9개 업체가 이날 추가로 가동을 중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기업의 가동중단은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와 현지 체류인원이 먹을 식자재 공급이 북한의 통행제한으로 중단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통일부는 개성공단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일요일인 7일에도 장·차관이 주재하는 회의를 잇따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개성공단에는 7일 현재 한국 국민 5백14명이 체류 중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