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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민주화를 지원해 온 미국인 등을 재판에 회부하기로 본문
이집트에서는 작년 12월, 민주화를 지원해 온 현지와 미국의 몇몇 NGO사무소가 치안 당국의 수색을 받아 자료를 압수당하거나 외국인 관계자가 출국을 저지당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이집트 치안당국은 5일, 출국을 저지당해 온 미국인과 독일인 등 외국인과 이집트인 관계자 모두 43명을 외국으로부터 부정하게 자금을 제공받으며 정치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하겠다는 의향을 밝혔습니다.
이 문제를 둘러싸고는, 미국정부가 이집트측에 대해 NGO 관계자의 출국을 허가하도록 강력히 촉구해 온 외에, 미의회 하원 초당파 그룹도 이집트군 최고평의회에 항의 서한을 보내 연간 1000억 엔에 달하는 이집트에 대한 군사원조 재고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이집트에서 친미파인 무바라크정권이 붕괴한 이래 이집트와 미국은 불편한 관계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번 사태로 미국이 더한층 반발할 것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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