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무역업계 "한ㆍ미FTA 비준안 조속 처리" 촉구

경남지역 무역업체들의 모임인 경남무역상사협의회는 대표 10여명이 지난 6일 오후 한나라당 이주영 정책위 의장을 방문해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고 8일 밝혔다.

   이택우 협의회장(삼원테크 대표이사)은 이 의장에게 "해외 경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수출업체가 미국시장을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국회가 한마음이 돼 비준안을 처리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또 "한ㆍ미 FTA가 발효되면 자동차와 부품, 가전제품, 기계류 등의 수출이 관세 철폐로 크게 늘어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무역협회 경남본부는 "경남지역의 대미 수출 비중이 2001년 19.6%에서 지난해 6.8%로 지속적으로 감소해 시장회복이 시급한 실정이다"며 "FTA가 발효되면 세탁기, 건조기, 타이어, 자동차부품 등이 관세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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