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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보유액 1위 중국, 2위 일본, 3위 영국등(국채 총액 4조 5140억 달러) 본문
미국 국채 보유액 1위 중국, 2위 일본, 3위 영국등(국채 총액 4조 5140억 달러)
CIA Bear 허관(許灌) 2011. 8. 6. 21:28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5월 현재 해외에서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국채가 총액 4조 5140억 달러에 달합니다.
국채 보유액은 1위가 중국으로 1조 1598억 달러, 2위가 일본으로 9124억 달러, 일본 엔으로 약 71조 엔 그리고 3위가 영국으로 3465억 달러입니다.
국제신용평가사가 세계에서 가장 신용이 높은 국채 중의 하나로 평가했던 미국 국채가 하향조정됨에 따라 앞으로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의 국채는 일본의 3개 대형 금융그룹이 약 7조 엔을 보유하고 있는 등 일본의 금융기관과 연금기금 등이 자금 운용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데 앞으로 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정부가 중국이나 일본, 한국등 아시아 태평양 연안국과 자유무역협정을 해야 할 단계이다
유럽경제도 중요하지만 아시아 태평양국가와 경제협력이 보다 중요하다
각국의 국채 신용등급 상황
'스탠더드 앤 푸어스'는 각국의 국채의 신용도를 21단계의 신용등급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최상위로 가장 신용도가 있고 안정적인 'AAA'에는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의 국채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보다 한 단계 낮은 'AA+'에는 벨기에와 뉴질랜드, 그리고 이번에 미국의 국채가 이 단계로 평가를 받게 됐습니다.
한편 일본 국채의 신용등급은 현재 상위에서 4번째인 'AA-'로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같은 단계입니다.
S&P가 미국국채를 첫 강등평가
미국의 대형 국제신용평가 회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는 5일, 미국국채의 신용등급을 가장 신용도가 높고 안정적인 'AAA'에서 한 단계 강등해 'AA+'로 하향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가 미국국채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것은, 1941년에 현재의 신용등급제도를 시작한 이후 지난 70년사이에 처음 있는 일이며, 대형 국제신용평가사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이유에 대해 '스탠더드 앤 푸어스'는 앞서 미국정부와 의회가 합의한 재정적자의 삭감계획으로는 부채를 안정시키기에는 불충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국채의 신용등급의 하향조정과 관련해 기초통화, 달러의 신용이 저하돼 엔강세가 더욱 진행되는 것이 우려되고 있는 외에, 금융시장의 새로운 혼란요인이 될 우려가 있다는 견해도 있어 주초의 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됩니다.
미국국채와 관련해 대형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피치'가 미국국채의 신용등급을 당분간 가장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을 나타내고 있어, 대형 국제신용평가사사이에서도 대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신용등급 강등에 대한 미국 언론의 반응
미국 국채의 신용등급이 강등된데 대해, ABC 텔레비전 등 미국의 3대 방송망은 잇따라 속보를 내고,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이 주목된다는 등의 내용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ABC 텔레비전 방송은 저녁 뉴스에서, '사상 처음으로 미국 국채의 신용등급이 강등된 것은 정부의 재정적자 감축에 대한 대응이 불충분하다고 신용평가회사가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다음 주초의 아시아 시장에 대한 영향이 주목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월스트리트 저널이 '세계 금융 시스템의 토대가 크게 흔들린 것으로, 이번 신용등급 하락은 회복을 도모하는 미국 경제에 심리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며 신용등급 하락의 악영향을 우려한 반면, 뉴욕 타임스는 '다른 신용평가회사는 미국 국채의 신용등급을 강등하지 않고 있으므로 커다란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많다'며,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은 한정적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중국, 미국에 대해 자산 지킬 권리 주장
미국 국채의 최대 보유국인 중국은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논평을 발표하고, 중국은 스스로의 자산을 보호하는 것을 미국에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한 뒤, 채무문제를 해결하도록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신화통신의 영어판으로 발표된 논평은 먼저 '미국 국채의 최대 보유국으로서 중국은 이제 미국에 대해 구조적인 채무문제에 대한 대응과 중국의 자산의 보증을 요구할 모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거액의 군사비와 증대하는 사회보장비를 삭감하지 않으면, 이번 하향조정은 더욱 하락될 전조에 지나지 않으며, 이 일은 전세계의 금융시장을 혼란시키게 될 것'이라며 미국에 대해 채무문제를 해결하도록 촉구했습니다.
또 '국내의 정치상황으로 세계경제를 인질로 삼거나 무역흑자국에 적자를 메우게 하는 종래의 방법은 그만두어야 한다'며 달러를 대신하는 안정된 새로운 기축통화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문답풀이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재정 적자의 우려 등을 들어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했다.
이로써 미국의 국채 신용등급은 영국이나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보다 낮아지게 됐다. S&P는 1941년 이후 70년 동안 미국 신용등급을 최고 수준인 AAA로 유지해 왔다.
S&P의 이번 조치로 미 국채에 대한 투매 가능성이 일각에서 제기되지만,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때 실질적으로 AAA와 AA+ 사이에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은 6일(현지시각)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문답으로 정리했다.
--신용등급 강등이 의미하는 것은.
▲신용등급 강등은 채권이나 다른 부채상품 구매자들이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이전 등급이었을 때보다 커졌다는 경고이다.
이론적으로는 투자자들이 위험부담이 증가하면 더 높은 이자를 요구하기 때문에 신용등급 강등이 자금조달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
--AAA와 AA+의 차이는.
▲AA+가 나쁜 등급이 아니다. 둘 간에 별 차이도 없다. 엄밀히 말해 AAA가 '최상'(prime)이라면 AA+는 '우량'(high) 등급이다. 상환 가능성은 AA+는 '매우'(very), AAA는 '극도로'(extremely) 높다.
게다가 미국이 세계 최대 경제 대국으로 기축통화인 달러의 발행권을 갖는 특별한 지위에 있다는 점도 고려돼야 한다.
당신의 개인 신용점수가 떨어지면 차입비용이 불어날게 틀림없지만, 미국의 경우 신용등급이 약간 떨어져도 그런 부담을 지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실제로 일본이나 호주, 캐나다 등도 과거 AAA 등급에서 밀려난 적이 있지만 장기적 차입비용이 더 늘어나지는 않았다.
--룩셈부르크가 AAA 등급이다. 미국의 신용리스크가 실제로 룩셈부르크보다 나쁜가.
▲그렇지 않다. 룩셈부르크가 대단한 나라이고, 신용상태가 완벽하게 건전하지만 달러 발행국으로서의 특별한 지위 등 미국의 강점을 누리지는 못한다.
또한 이번 신용등급 강등은 세계적으로 볼 때 어느 정도 모순이 있다. 예를 들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채권이 현재 AAA 등급인데 그것을 어떻게 합당하다고 할 수 있나?
--하지만 투자자들은 미국 채권의 투매에 나설 수도 있지 않겠나.
▲그럴 가능성도 있지만 크지는 않다. 규제당국이나 펀드매니저들은 미국의 유동성과 미 국채의 상대적 안전성을 고려해 미 국채를 신용등급과는 다른 특별한 범주에 둔다.
미 금융당국도 이번 강등 조치가 미 국채를 다량 보유한 은행들로 하여금 손실 보전을 위한 현금비중 확대를 늘리도록 강요하지는 못할 것임을 확인했다.
또한 미국의 단기 국채는 이번 강등의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투매가 나타날 이유가 없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어떤가. 그들이 팔자 행렬에 나설 가능성은.
▲아마도...하지만 많이 팔지는 못할 것이다. 그들은 수년간 보유자산의 다양화를 추구해 왔지만 근본적인 한계가 있었다.
다시 말하지만 미 국채는 세계적으로 여전히 최대의 고정수입을 안겨주는 자산이다.
미국의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고 달러화는 최소한 아직까지는 국제사회의 기축통화다.
이는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이 미 국채를 계속 사들여야 하며, 미 국채를 대신할 대안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용등급 강등이 미 금리인상으로 이어지나.
▲국채가격이 변하면 모기지대출에서 신용카드에 이르기까지 자금조달비용도 변할 수밖에 없지만 이번 신용등급 강등으로 투자가들이 미국 국채 매도에 나설지는 불확실하다. 따라서 금리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수도 있다.
--미국 증시에 미칠 영향은.
▲단기적으로는 약간의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지만 확실치는 않다. 투자자들은 이번 강등이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평가에 나설 것이다.
과거에도 일부 국가의 증시들이 신용등급 강등에 특별히 영향을 받지 않은 사례가 있다.
사실 지난주의 경우 2008년 금융위기 이래 최악의 한 주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시기적으로 굉장히 좋지 않다. 투자자들이 장기적 임팩트를 관리 가능하다고 평가하면 단기적 손실은 신속하게 회복될 것이다.
--현 상황을 초래한 1차적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
▲이번 강등은 미국에 대한 질책이다. 미 정책결정자에 대한 신뢰는 이미 오래전에 실추됐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일부 투자자들이 신용평가사의 볼모라는 사실이다. 그들은 신용평가사의 결정에 따라 전략을 수정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신용평가사가 모기지 담보 채권의 위험성을 사전에 예고하지 못해 지금의 경제위기를 초래하는데 어느 정도 역할을 했으며, 그로 인해 미국의 재정 적자가 악화된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S&P는 이번 조치로 이미지 악화를 자초했다. 정책 결정자와 투자자들은 이를 계기로 신용평가사에 대한 의존에서 서둘러 탈피해야 한다.
--미국이 다시 AAA 등급을 회복하는데 얼마나 걸릴 것인가.
▲분석가들은 현재의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미국이 곧바로 다시 AAA 등급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S&P 관계자들도 미국의 재정상황에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려면 수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wolf8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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