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 “동맹국 일본 재건 총력 지원”

 

Having just returned from the Japanese Embassy where he gave condolences, the President says the U.S. is helping in any way it can and that the American West Coast is not in danger.

오바마 대통령은 17일 사전 예고 없이 워싱턴 DC의 일본 대사관을 위로 방문하고 “일본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바마는 이어 백악관에서 TV 생중계로 성명을 발표하고 “미국은 일본을 지원해야 한다는 긴급성을 느끼고 있으며 가장 강력한 동맹국의 하나인 일본에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일본의 재난을 보고 비탄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일본이 다시 재건될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오바마는 앞서 16일 밤 간 나오토 일본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방사성물질 누출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문제에 대한 지원을 제의했다. 실제로 미 국방부는 이날 생화학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전문가팀을 일본으로 급파해 자위대와 협력하도록 하고, 인도적 지원을 위해 국방부 예산에서 3500만달러를 빼 우선 제공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