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긴급 사태 통보

후쿠시마 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와 관련해 도쿄전력은 부지 경계 부근의 방사선 수치가 정부의 기준을 초과했다며 원자력 재해대책특별조치법에 따라 오늘 오전 9시 1분 정부에 '긴급사태'를 통보했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는 어제 오후와 오늘 오전 원자로가 냉각되지 않은 원자로에서 압력이 높아진 격납용기의 공기를 빼는 작업을 실시했는데 도쿄전력은 이러한 작업이 방사선 수치의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조사중입니다.

정부에 통보할 때의 방사선 기준은 한 시간당 500마이크로시버트인데, 도쿄전력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정문 부근에서의 방사선 수치는 어제 오후 3시 반 경에 1015마이크로시버트에 달했다가 그 후 떨어졌으나 오늘 오전 8시 20분에 재차 882마이크로시버트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