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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전대통령, 82회 생일..한 지도부와 만찬 본문

대한민국 전직대통령 자료

김영삼전대통령, 82회 생일..한 지도부와 만찬

CIA bear 허관(許灌) 2010. 1. 18. 23:42

 

82세 생일을 맞은 김영삼 전 대통령과 부인 손명숙 여사가 18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촛불을 끄고 있습니다. 이날 생일잔치에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안상수 원내대표, 정의화 최고위원, 김덕룡 대통령실 국민통합특보, 김무성 의원 등이 참석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세종시 사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18일 82회 생일을 맞아 정몽준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와 만찬을 함께 했다. 이날 오후 신라호텔에서 열린 만찬은 정 대표가 김 전 대통령과 부인 손명순 여사를 초청, 2시간가량 이뤄졌다.

   만찬에는 안상수 원내대표, 정의화 최고위원, 정양석 대표비서실장, 조해진 대변인, 여상규 의원과 함께 상도동계인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특보, 김무성 이경재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정 대표의 부인인 김영명 여사와 소프라노 김인혜 서울대 성악과 교수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낮 조용기 김장환 목사 등 개신교 지도자들과의 오찬을 소개하며 "세종시 얘기를 잔뜩했다"며 "우리 국민 전체가 세종시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은 현재까지 공개된 세종시 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민주주의 원칙을 언급하며 정부안에 무게를 실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계가 나란히 참석한 탓인지 김 전 대통령을 제외한 다른 참석자들은 세종시 문제를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고 조해진 대변인이 전했다.

   대신 정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요즘은 건강관리를 잘하면 120세까지 산다고 하는데, 오래오래 국민에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시라", "만수무강하시라" 등의 덕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김인혜 교수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으며, 김 교수는 축가로 김 전 대통령이 요청한 가곡 `청산에 살리라'를 비롯해 `선구자', `농부가' 등의 즉석 공연을 펼쳤다.

   앞서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상도동 자택에서 동교동계 인사인 권노갑, 장성민 전 의원의 예방을 받았다.

   권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계속 건강을 유지하셔서 동서화합, 국민화합에 필요한 역할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인사했고, 김 전 대통령은 "화합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또 오는 2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민주동지회 모임, 내달 권 전 의원의 김 전 대통령 초청 행사 등을 통해 상도동계와 동도동계의 화합행보를 가속화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는 이날 상도동에 꽃을 보내 김 전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했다.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