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신형 미사일 발사실험 성공에 각국이 비난

이란이 16일, 이스라엘과 주변 미군 기지가 사정거리에 들어가는 최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하자, 각국으로부터 추가 경제제재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비난의 목소리가 일고 있습니다.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은 '미사일은 이란의 호전성과 위험성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핵폭탄을 원하지 않는다면 왜 미사일을 발사하겠느냐'고 말해 미사일 발사실험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 의사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미 국방부의 모렐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국제적인 의무를 무시하고 핵개발을 계속하는 이란에 대해 책임 있는 행동을 취하게 하려는 국제사회의 결의는, 이번 발사실험으로 한층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