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BYD, 미국 진출

중국의 대형 전지업체로 자동차도 제조하고 있는 BYD가 내년부터 미국에서 전기자동차를 판매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BYD는 중국 남부의 광동성에 거점을 두고 휴대전화용 전지를 제조하는 것으로 알려진 기업으로 6년전 중국의 자동차업체를 매수해 전기자동차 개발과 생산을 추진해 왔습니다.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에 의하면 BYD는 한 시간 정도의 충전으로 400킬로미터를 주행할수 있는 전기자동차를 내년부터 미국에서 판매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전기자동차에 관해서는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와 닛산 자동차 혼다 등 3개 회사도 이미 미국 시장에 참여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업체들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BYD는 판매할 전기자동차의 가격이 개발비용 등의 영향으로 약 4만달러, 일본엔으로 370만엔 가량으로 고가에 달해 우선 미국의 정부기관 등에 대한 판매에 힘을 기울여 수백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