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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간 7월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일식(日蝕) 본문
한국 시간 7월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일식(日蝕)
CIA Bear 허관(許灌) 2009. 7. 21. 18:10
2007년 12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 일식 장면
2009년 7월 22일 오전 전국적으로 태양의 일부가 달에 가려지는 부분일식 현상이 나타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2일 오전 9시 반부터 정오까지 부분일식이 나타나며, 태양이 10시 50분 전후로 가장 많이 가려질 것이라고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태양이 달에 모두 가려지는 개기일식은 볼 수 없지만, 우리나라 최남단인 서귀포 일대에서는 태양이 93.1%까지 가려지겠습니다. 교과부 관계자는 그러나 맨눈으로 일식을 관측할 경우 실명 위험이 있는 만큼 반드시 필름 색안경 등의 장비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1998년 2월 콜롬비아 일식 장면
*일식(日蝕)
한 천체(天體)가 다른 천체에 의해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현상
지구 주위를 공전하는 달이 태양면을 가로지를 때 발생하므로 달의 그림자는 지구 표면 위로 지나간다. 그림자의 안쪽 부분인 본영(本影)에는 태양빛이 비쳐지지 않으므로 지구에서 본영에 있는 관측자에게는 태양면이 달에 의해 완전히 덮인 것처럼 보인다. 이것을 개기일식이라고 한다. 본영과 지구가 교차하는 지역이 좁기 때문에 개기일식은 매우 좁은 지역인 '개기식대'에서만 관측할 수 있다. 더욱이 천체의 상대운동 때문에 원뿔 형태의 그림자는 지구표면 위에서 빠르게 이동한다. 따라서 일식의 전체 지속시간은 짧다(지구의 한 지역에서 8분 이하임). 달 그림자의 바깥쪽 부분인 반영(半影)에 있는 관측자에게는 달이 태양면에 부분적으로 겹쳐 투영된 것처럼 보인다. 이로 인해 부분일식(部分日蝕)이 발생된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타원궤도(楕圓軌道)로 공전하기 때문에, 1년 동안 태양까지의 거리는 약간씩 변한다. 또한 달의 궤도도 타원이므로 달의 겉보기 크기도 1개월 동안 약간 변한다. 만일 지구가 태양과는 가장 가깝고 달과는 가장 멀 때 식이 발생한다면, 달은 태양을 완전히 가리지 못하고 달의 둘레를 따라 태양의 가장자리가 보이게 된다. 이것을 금환일식(金環日蝕)이라고 한다. 식은 1년에 2~4번 일어나지만 가끔 그 이상 일어날 때도 있다. 1935년의 경우에는 5번의 일식이 있었다.
2009년 1월 1일 아침 일출(日出)모습
왕들이 일식을 두려워 했던 이유??
왕권시절. 태양은 '왕'을 뜻하는 상징이었답니다.
이런 '왕'을 상징하는 태양이 '어둠'으로 가려지니, 왕이나 나라에 재앙이 생기는 것으로 여겼으므로,
당연히 '큰 재앙'으로 여겼던것이죠
일월 식술자가 '일식' 날짜를 산출해내면.
왕은 '전쟁과 유사한 제'를 지냈답니다.
'왕을 상징하는 태양이 가려지는 현상은, 사악한 무리가 왕의 총기를 흐리게 만든다' 고 믿었으며,
일식을 가장 위엄한 천변으로 여겨 아무탈 없이 지나가기를 바라며 '제'를 지낸 것입니다.
일식이 일어날때가 되면, 왕이 머무르는 근정전 근처에 북과 깃발을 세워 놓고 일식을 기다립니다.
일식이 일어나면 왕은 경건한 모습으로 제를 지냈으며,
주위에서는 북을 크게 울림으로써 '음기'가 '양기'를 덮는 기운을 물리치는 행위를 했답니다.
이 '제'를 통해서 왕은
정치적, 사회적 상황, 주위에 일어난 사건들을 연계시켜보며,
'왕 스스로가 백성을 잘 보살폈는가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는 기회로 삼았다'고 합니다.
*‘일식 별건가요? 위성 사진으로 보니
달이 지구에 커다란 그림자를 남기면, 지구인들은 태양의 일부분을 볼 수 없게 된다. 지구에서보면 대단한 장관이고 신비하기까지 하다.
그런데 달이 지구 표면에 드리우는 그림자는 좁은 지역을 덮고 있을 뿐이다. ‘세기의 우주쇼’라고 하지만 달 그림자의 지구 표면 이동 장면을 보면 왠지 싱겁다.
일식의 판타지를 깨는 동영상은 일본의 기상 위성이 36,000km 상공에서 촬영한 것이다
2009년 7월 22일 서울 일식장면
*중국, 장강유역에 500년 일우 일식 출현
22일 오전, 중국 장강유역에 개기일식이 나타났습니다. 이 일식은 1814년부터 2309년 사이 중국 경내에서 개기일식 지속시간이 제일 긴것으로 되게 됩니다.
오전 8시를 전후하여 중국 장강유역 상공에서 해가 점차 달에 가리우기 시작했습니다. 그후 두시간 남짓한 동안 사람들이 광장, 천문대, 산비탈에 모여 개기 일식 전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9시경 해가 완전히 가리워졌지만 날씨가 어두워지고 기온이 떨어져 일부 관객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각지의 개기일식 시간은 서로 다르지만 가장 길게 6분간 지속되었습니다. 이번 개기일식은 500년만에 한번 만날수 있는 천문기관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이번 개기일식은 천문관측에 대한 중국 대중들의 큰 열정을 불러일으켰으며 중국 중앙텔레비젼방송과 유명한 포털사이트인 시나넷 등이 이번 개기일식을 생방송했습니다.
개기일식 지속시간이 길어 이번 개기일식은 많은 과학가들의 연구붐도 불러일으켰습니다.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 연구원 장홍기 선생은 프랑스, 러시아, 인도, 한국, 에짚트 등 나라의 천문학자들이 자신과 함께 절강 천황평에서 과학관측을 했으며 모두 관측효과에 기본상 만족을 표했다고 했습니다
2009년 7월 22일 중국 지역 일식장면
*개기일식 46년 만에 일본에서도 관측돼
일본에서 46년만에 볼 수 있었던 '개기일식'은 오가사하라 제도의 섬과 태평양 상의 선박에서 관측돼, 달에 완전히 가려진 '검은 태양'이 신비적인 세계를 연출했습니다.
오가사하라제도의 이오토 섬에서는, 오전 10시경부터 태양이 서서히 가려졌습니다.
오전11시25분, '검은 태양'은 도쿄에서 남쪽으로 약 1100킬로미터 떨어진 오가사하라 근해의 태평양 상의 대형여객선에서도 관측돼, 개기일식 때만 전체상을 볼 수 있는 태양 주위의 코로나와, 수성과 금성이 보이는 별하늘, 그리고 수평선에 360도 펼쳐지는 저녁놀과 같은 신비적인 광경에 여행객은 환성을 질렀습니다.
한편, 사람이 사는 지역에서 금세기들어 가장 긴 시간동안 관측할 수 있다고 해서 주목을 받은 토카라열도의 아쿠세키지마 섬, 아마미오시마 섬, 야쿠시마 섬 등에서는 오전 11시 전부터 개기일식이 시작됐으나, 두터운 구름에 가려 끝까지 태양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일본 국내에서 개기일식은 앞으로 26년 후인 2035년에 볼 수 있으며 그 지역은 호쿠리쿠에서 키타칸토 지방에 걸친 지역입니다.
또한 3년 후인 2012년에는 개기일식과 같이 태양이 도넛 모양으로 보이는 금환일식이 규슈남부지역에서 간토지방에 걸쳐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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