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인도, 원자력과 군사면에서 관계 강화

 

US Secretary of State Hillary Clinton (L, Front) meets with Indian Prime Minister Manmohan Singh(R, Front) in New Delhi, capital of India, on July 20, 2009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방문중인 인도에서 싱 수상 등과 회담하고 인도 국내에서 계획중인 원자력 발전소 2기의 건설을 미국 기업이 수주하고 인도에 최신 무기를 수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어제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싱 수상 등과 회담하고 인도 정부가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원자력 발전소 가운데 2기를 미국 기업이 수주하는데 합의했습니다.

계약액은 100억달러, 일본엔으로 약 1조엔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양국은 군사면에서의 관계도 강화하기로 해 미국에서 인도에 최신 무기 수출을 추진합니다.

인도는 지금까지 대부분의 무기를 러시아에서 수입해 왔는데 무기 조달처를 다양화해 군비 근대화를 빠르게 추진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인도는 상호 존경하는 공통의 가치관을 지니고 있어 양국 관계는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인도와의 관계강화에 강한 의욕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