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확대회의, WTO내년중 타결 도모 합의

라퀼라 서미트는 9일, G8에 중국과 인도 등의 신흥국을 추가한 회의를 열고, 무역 자유화를 주요 의제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회의 종료 후에 발표한 공동선언에서는 지난해 가을 이후의 경기악화 영향으로 각국에서 관세인상 등 자국 산업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는 것을 고려해 '모든 보호주의적인 조치를 거부한다'는 문언이 포함됐습니다.

또, 세계경제의 발전에는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가 불가결하다고 해 지난해 7월에 각료급 교섭이 결렬된 이후 진전이 없는 WTO/ 세계무역기구의 무역 자유화 교섭인 도하 라운드에 대해 내년 중의 교섭타결을 도모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교섭을 진전시키기 위해, 오는 9월에 미국의 피츠버그에 G20/ 주요 20개국 정상이 모이는 금융 서미트에 앞서 WTO 각료회의를 개최하도록 각국 무역 담당 각료에게 지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