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클린턴 힐러리 국무장관, 대북 유엔결의를 계속 실시하겠다고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 채택에 반발해 핵개발을 더욱 추진하겠다고 표명한데 대해 미국의 클린턴 국무장관은 매우 유감이라고 비난한 뒤, 결의에서 정한 제재조치를 계속 실시할 생각을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어제 유엔 안보리에 의한 결의 채택에 강력히 반발하는 성명을 내보내고 우라늄농축에 착수하는 등 핵개발을 더욱 추진하겠다고 표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의 클린턴 국무장관은 13일 방문지인 캐나다에서 기자단의 질문에 북한이 도발적인 행동을 계속 취하는 것은 매우 유감이며 북조선은 더욱 고립됐다고 말해 이를 비난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또, 미국은 관계국과 긴밀하게 연대해 결의에서 정한 제재조치의 실시에 힘을 기울여 북한에 의한 핵과 무기의 확산을 저지하는 결의를 명확하게 보여주겠다고 말해 핵과 미사일개발로 이어지는 금융거래의 저지 등 결의의 제재조치를 실시할 생각임을 밝혔습니다.

이어서 클린턴 장관은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는 길은 아직 열려있다고 말해 북한 측에 핵 폐기를 위한 협상에 응하도록 거듭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