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 대책 위해 34개국 서울 선언 채택

아프리카의 소말리아 해역에서 빈발하는 해적 피해에 대처하기 위해 일본 등 34개국의 대표가 모여, 한국에서 열린 국제회의는 앞으로, 현장해역에서 조업하는 어선을 보호하기 위해 각국이 파견한 함정이 어선과도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소말리아 해역에서는 올해 들어 해적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피해가 133건으로, 이미 지난해 1년 동안 발생한 111건을 웃돌았으며 최근에는 아덴만을 왕래하는 유조선과 화물선 뿐만이 아니라 동쪽 해역에서 조업하는 어선의 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의에서는 이러한 사태도 포함해 오늘, 각국의 대책을 종합한 서울선언을 채택하고, 앞으로는 현장해역에 전개중인 호위함 등의 함정이 어선과도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어선을 보호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현장해역에서는 다랑어잡이를 하고 있는 일본의 어선이 연간 약 50척 조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