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한국 이명박대통령과 브루나이 하싸날 볼키아국왕 정상회담 결과 본문

Guide Ear&Bird's Eye/브루나이

한국 이명박대통령과 브루나이 하싸날 볼키아국왕 정상회담 결과

CIA bear 허관(許灌) 2009. 6. 2. 09:49

 

 이명박 대통령은 6.1(월) 오전「하싸날 볼키아(Hassanal Bolkiah)」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향 및 실질협력 증진 등에 대해 협의하였습니다.


이 대통령과 볼키아 국왕은 양국이 올해 수교 25주년을 맞은 것을 축하하고, 최근 양국간 교역규모가 크게 성장하고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을 평가하였으며, 아울러 양국이 에너지·자원 분야를 넘어 정보통신, 조선 등 협력 잠재력이 큰 분야로 그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였습니다.


또한, 양국 정상은 양국간 청소년 교류 및 장학생 초청 등 인적교류가 지속적으로 활성화시켜 나간다는데 의견을 같이하는 한편, 문화교류 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브루나이 (아시아 국가)  [Brunei]

공식 이름은 State of Brunei, 말레이어로는 Negara Brunei Darussalam('평화가 깃드는 곳'이라는 뜻).
공식명칭 : 브루나이국(State of Brunei)
인구 : 375,000
면적 : 5,765㎢
수도 : 반다르세리베가완
정체·의회형태 : 군주제, 단원제
국가원수/정부수반 : 술탄/술탄
공식 언어 : 말레이어
독립년월일 : 1984. 1. 1
화폐단위 : 브루나이달러(Brunei dollar/B$)
국가(國歌) : Yah Allah, lanjutkan lah usia("O God, long live His Majesty")

보르네오 섬 북서해안에 있는 독립 이슬람 술탄 왕국

수도는 반다르세리베가완(옛 이름은 브루나이)이다. 동쪽에서 북서쪽까지의 거리는 약 114km, 북쪽에서 남서쪽까지의 거리는 약 90km에 이른다. 북쪽은 남중국해와 접해 있고 나머지는 말레이시아의 사라와크 주로 둘러싸여 있다. 북쪽으로 사라와크 주의 일부가 돌출되어 있어 두 지역으로 나뉘며 서쪽이 좀더 크다. 면적 5,765㎢, 인구 344,000(2003 추계).
 

1.자연환경

북서부는 좁은 해안평야로 산호모래 해변을 따라 약 90km에 걸쳐 뻗어 있다. 서쪽의 고립 지역은 벨라이트·투통·브루나이 강 유역으로 이루어지며 이들 강은 모두 북쪽으로 흘러 바다에 이른다. 국토 대부분이 해발고도 500m가 넘는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 지역은 산악지대에서 발원하여 삼림지대를 지나 바다로 흘러드는 템부롱 강 유역을 포함한다.
기후는 1년 내내 24∼30℃의 일정한 기온과 67∼97% 사이를 오르내리는 높은 습도를 나타내는 열대성 기후이다. 연평균강우량은 해안지방이 2,500㎜가 넘고 내륙의 몇몇 지방에서는 3,800㎜가 넘기도 한다. 11∼3월의 강우량은 북동계절풍, 6∼8월에 내리는 비는 남서계절풍의 영향을 받는다. 국토의 약 1/2이 다양한 활엽수종으로 이루어진 울창한 열대우림으로 덮여 있다. 해안의 모래질 토양에서는 활엽수인 카수아리나가 자란다. 한편 서부 브루나이 북동쪽 끝에 있는 도시 무아라 주변과 벨라이트·투통 강 상류의 빈약한 물줄기를 따라 광범위한 이탄층과 홍수림 습지들이 형성되어 있다. 경작할 수 있는 땅은 국토의 2% 미만이다. 다양한 조류·도마뱀·뱀·원숭이 등과 함께 사자와 호랑이가 서식한다. 주요천연자원은 석유와 천연 가스이다.

 

2.국민

인구는 동남 아시아의 여러 인종집단이 혼합되어 있다. 인구의 약 2/3가 말레이인이고 1/5이 중국인이며 그밖에 여러 토착민족들과 인도인들이 소수집단을 형성하고 있다. 거의 2/3가 이슬람교도들이고 14%는 불교도, 10%가 그리스도교도들이며, 내륙 깊숙한 곳에는 소수의 애니미즘 신봉자들이 있다. 공식 언어는 말레이어이나 영어도 널리 사용된다. 인구의 약 60%가 도시지역에 거주하며 대부분 반다르세리베가완과 유전이 있는 세리아·콸라벨라이트 근처에 집중되어 있다. 인구가 희박한 내륙지방에는 산림을 베어내고 일시적인 경작이나 화전농을 하는 토착민들이 주로 거주한다.

 

3.경제

브루나이 경제는 석유와 천연 가스 개발에 바탕을 둔 시장경제체제이다. 1970년대에 이룬 급속도의 경제성장에 비해 인구는 비교적 적은 편으로 세계적으로 1인당 국민소득이 가장 높은 국가들 가운데 하나이다. 농업 부문은 국민총생산(GNP)의 1% 정도를 차지한다. 한때 고무 생산이 주요수입원이었으나 석유가 발견된 뒤로 점차 그 중요성이 감소되어 지금은 주요산업 대열에서 밀려났다. 쌀을 포함한 주식 식료품들 가운데 4/5 정도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후추를 재배하며 그밖에 쌀·사고야자·코코야자·과일 같은 작물들이 소규모로 재배된다. 임금 노동력을 고용할 수 있기 때문에 농업은 시골 농가에서 부업 정도로 이루어지고 있을 뿐이다. 광업과 제조업을 포함한 공업은 GNP의 약 2/5가량을 담당하고 있으나 고용노동력은 1/10을 채 넘지 못하며 석유와 천연 가스 생산이 단연 우세하다. 정부와 네덜란드왕립셸석유회사가 공동소유하고 있는 브루나이셸석유회사가 주요석유회사이다. 주로 반다르세리베가완과 콸라벨라이트 사이의 앞바다 유정(油井)에서 생산되는 석유는 일부 근처 세리아에서 정제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사라와크로 송유된다. 1970년대 이후 집중적인 천연 가스 개발이 이루어지고 루무트에 건설된 천연 가스 액화공장이 건설되면서 천연 가스 수출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새로운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정부는 투자에 대해 상당한 폭으로 면세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자국 노동력의 부족이 발전에 크나큰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산업 및 경제 기본설비에 관한 계획사업들은 전체 노동력의 1/3에 이르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서비스업과 금융업은 GNP의 1/4에 이르며 총노동력의 1/3가량을 담당하고 있다.
브루나이는 개인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으며 국가세입 대부분이 간접세로 이루어져 있다. 경제개발을 위한 투자가 국가 총수입에 비해 월등히 낮은 지출 가운데서 가장 큰 몫을 차지하며 대부분의 재정흑자분은 장기 유가증권의 형태로 해외에 투자된다.
브루나이는 주로 석유와 천연 가스의 수출로 상당한 수익을 얻고 있다. 주요수출시장은 일본·타이·한국·싱가포르·미국 등이다. 주요수입품목은 기계류·운송장비·공산품·식품 등으로 싱가포르·일본·미국·영국 등이 주요 수입상대국이다. 도로망이 잘 갖추어져 있지 않아 내륙지방에서는 아직도 강을 이용한 운송체계를 주요교통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1974년 왕립 브루나이항공사가 설립되어 국제 항공편을 제공하고 있다. 1973년에는 마우라에 심해항구가 개항되었다.

 

4.정치와 사회

1959년 헌법이 제정되었으나 1962년 이후로 많은 조항이 발효정지되고 있다. 이 헌법에 의하면 브루나이는 영국 보호령 이슬람교 술탄 왕국이었다. 당시의 정부는 술탄의 자문기관인 추밀원과, 20명의 선출된 의원과 왕이 임명한 의장으로 구성된 각료회의로 이루어져 있었다. 1984년 독립 후 술탄은 추밀원과 각료회의를 해산하고 7명의 각료로 구성된 내각을 조직하여 자신이 직접 수상이 되었다. 의회는 계속 남아 있었으나 의원은 선출되는 대신 술탄이 임명하는 임명제로 바뀌었다. 사법부도 술탄의 관할 아래에 있다. 브루나이는 복지국가로 사회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정부에 의해 광범위한 연금 계획안이 마련되어 있으며, 병원들과 원외 진료소들, 이동진료소들을 통해 광범위한 의료 서비스가 이루어진다. 비행기로 왕진하는 의료 팀이 있어 시골지역의 모든 마을에 이르기까지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말라리아는 사실상 근절되었다. 초등교육은 모든 국민들에게 무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말레이어·영어·중국어(표준 중국어)를 통해 수업이 이루어진다. 먼 지역에 사는 학생들을 위한 무료 숙박시설과 무료 수송기관이 갖추어져 있다. 라디오와 텔레비전 방송은 정부의 통제를 받는다. 신문이 몇 개 발간되고 있다

 

5.문화

언어 및 문학을 관장하는 부처가 있어 문화활동을 장려하며 계간지·아동도서·번역서들을 출판한다. 그 주요출판물 가운데는 각 지방의 방언을 수록한 사전이 있다. 브루나이 박물관에는 도서관 하나와 미술·수공예 센터가 있다

 

6.역사

 6세기에 중국과 교역했으며, 13∼15세기에는 자바의 마자파히트 왕국에 복속되어 있었던 까닭에 힌두교의 영향을 받았다. 15세기초 마자파히트 왕국이 쇠퇴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슬람교로 개종함으로써 브루나이는 독립 이슬람 왕국이 되었다. 1521년 마젤란이 브루나이 앞바다에 도착했을 당시 제5대 술탄 볼키아가 보르네오 섬 전역과 인근 섬들, 술루 군도 일대를 다스리고 있었다. 브루나이는 그러나 16세기말경 포르투갈인과 네덜란드인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술루족(후에 브루나이가 차지했던 보르네오 북부해안 대부분을 장악함)에게 정복당하면서 쇠퇴하기 시작했다. 17세기초 네덜란드인들은 보르네오 남부에 정착지를 건설했다. 증대하는 영국의 세력으로 곧 그 힘이 쇠퇴하긴 했어도 1700년 무렵 말레이 제도에서 네덜란드의 영향력은 절정을 이루었다.

19세기 이슬람 왕국 브루나이의 영토는 사라와크, 현재의 브루나이, 북(北)보르네오(지금의 사바) 일부로 줄어들었다. 1841년 술탄에 대항하는 폭동이 일어났으나 당시 사라와크 총독으로 임명된 영국 군인 제임스 브룩의 도움으로 진압되었다. 1847년 브루나이의 술탄은 통상관계의 증진과 해적행위의 상호 억제를 위한 영국과의 조약에 서명했다. 1877년에는 북보르네오의 브루나이 영토가 영국 상인집단에게 임대되었고, 몇 년 후에는 영국 북보르네오 회사에 관리권이 넘어갔다. 1888년 브루나이는 영국의 보호령이 되었다. 술탄은 브루나이의 대외관계를 영국 정부가 관장하도록 동의했고 1906년에는 국사(國事)를 감독하는 영국의 외국주재 사무관을 받아들였다. 1941년에 일본에 점령당했다가 1945년 오스트레일리아에 의해 해방되었다. 술탄은 1979년 영국과 새로운 조약을 맺었으며 1984년 1월 1일 완전한 주권과 독립을 획득했다. 이무렵 브루나이는 석유(1929 발견)와 천연 가스(1965 발견) 등 풍부한 자원 덕분에 1인당 소득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로 손꼽히게 되었다. 술탄은 수도 반다르세리베가완의 대지 20㏊에 자신의 재산 4억 달러를 들여 1,788개의 방이 있는 세계 최대의 대궁전을 건립했다.

 

7.한국과 관계

1983년 9월 한국 총영사관이 설치되었으며 1984년 독립과 더불어 한국과의 외교관계를 수립하였고 총영사관을 상주대사관으로 승격시켰다. 반공정책을 펴고 있으므로 북한과는 외교관계 수립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원유·목제품 등에서 대한수출액이 2억 4,588만 달러에 달하는 데 반해 대한수입액은 기계운송장비·구조물·시멘트·철강 부문의 117만 달러에 불과하다(1990년 11월말). 1960년대 후반부터 이주하기 시작한 한국교민의 수가 1990년 6월 현재 206명에 이르며 체류자는 55명인 것으로 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