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우주비행사 와카타 고이치씨 우주왕복선에서 사과를 가지고 있는모습

 

 

Japan Aerospace Exploration Agency's Koichi Wakata enjoyes an apple International Space Station on March 21, 2009.(2009년 3월 21일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탑승한 일본인 우주비행사 와카타 고이치씨는 사과를 가지고 즐거워 하고 있는 모습)  

 

일본인으로서 처음으로 우주에서 장기체류를 시작한 우주비행사 와카타 고이치 씨는 내일부터 국제우주정거장에 마지막 장치를 설치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와카타 씨는 일본시간으로 오늘 오전,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서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옮겨가 일본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우주에서의 장기체류를 시작했습니다.
체류기간은 약 3개월이며 당분간은 미국인과 러시아인 우주비행사와 함께 공동생활을 하게 됩니다.
와카타 씨는 내일부터 우주정거장의 마지막 장치를 설치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 장치에는 태양광발전의 거대한 판넬이 수납돼 있으며 판넬 장치가 끝나면 국제우주정거장은 거의 완성되게 되는데 우주정거장의 전력이 늘어 체류 가능한 비행사 수도 3명에서 6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일본 사이타마 시는 와카타 씨의 의뢰를 받아 시립 소, 중학교에 다니는 10만 명의 학생 사진을 DVD에 담아 와카타 씨에게 전달했습니다.
이번에 와카타 씨가 탑승한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의 발사 성공은 선생을 통해 학생들에게도 알려져 학생들은 소식을 듣고 환성을 질렀습니다.
졸업을 앞둔 소학교 6학년 여학생은 자신도 우주에 가고 싶다면서 기분이 아주 좋다고 소감을 들려줬습니다. 또 6학년 남학생은 와카타 씨 덕분에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면서 자신도 중학교에 진학해 용기를 갖고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