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구치 씨에 대한 지금까지의 정보

다구치 야에코 씨는 1978년 북한에 납치된 후 얼마 뒤부터, 1년 여 동안 같은 피랍자인 지무라 후키에 씨와 함께 북한의 초대소라 불리는 시설에서 생활했습니다.

그 후, 북한 당국의 지시에 따라, 1981년부터 83년까지 대한항공 여객기 폭파사건의 실행범인 김현희 전 사형수와 일반 마을로부터 떨어진 시설에서 함께 생활하며 일본어와 일본 풍습을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귀국한 피랍자들의 증언 등을 통해, 다구치 야에코 씨는1986년 여름 이후, 적공지라 불리는 군 거점에 연행된 뒤, 한국인 피랍자와 결혼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