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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통합방위태세 한치도 소홀해선 안돼" 본문

-미국 언론-/한국 언론

李대통령 "통합방위태세 한치도 소홀해선 안돼"

CIA Bear 허관(許灌) 2009. 2. 17. 16:46

이명박 대통령이 국무총리가 주관하던 연례 통합방위중앙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측의 안보 의식을 다잡자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1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 대통령 주재로 국무위원, 군·국정원·검찰·경찰 관계자, 광역시장, 도지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차 통합방위중앙회의를 개최했다.

통합방위중앙회의는 국가총력 방위태세를 다지기 위해 매년초 실시하는 연례 회의. 지난 2004년 이후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국무총리가 회의를 주관해 왔다. 이번 회의는 이명박 정부 출범뒤 첫번째 회의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가의 으뜸가는 의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라며 "최근 북한이 국제사회에 긴장을 초래하고 있지만, 민·관·군·경은 합심해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소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은 또 "비록 분단 상황이긴 하지만 북한과 화합하고 더불어 공생·공영한다는 대한민국의 기조는 확고하다"며 "정부는 국민 보호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방위본부는 이번 회의에서 `전방위 통합방위 대비태세 확립`을 올해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과제로는 ▲국민 안보역량 확충 ▲ 적 침투 및 국지도발 태세 확립 ▲ 초국가적, 비군사적 위협 대비 ▲ 민·관·군 통합방위태세 확립 등을 제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선진일류국가 건설`을 위한 안보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며 특히 "대통령이 직접 주재, 통합방위태세의 중요성이 새롭게 인식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달초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포착된 뒤 남북 긴장감은 한층 고조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북한측이내부 매체를 통해 잇따라 위성발사를 거론하면서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 인민무력부장에 김정일 위원장의 최측근이 기용된 것도 긴장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각종 정치 일정이 몰려 있는 이달말부터 3월까지 기간중에 발사될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오는 19일은 힐러리 클린터 미 국무장관이 남한을 방문할 예정이고, 25일은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는 다. 또 다음달 8일 북한에서는 12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예정돼 있으며 다음달말 김정일 3기 체제의 출범을 대내외에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