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평통 성명에 대한 통일부 대변인 논평(1.30)

정부는 오늘 북한이 조평통 성명을 통해 정치군사적 대결상태와 관련된 모든 합의사항의 무효화와 해상불가침경계선 관련조항 폐기 등을 주장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함.

남북기본합의서 등 남북간 합의는 쌍방합의에 의해 수정하는 것이며 일방의 주장에 따라 폐기되는 것이 아님.

NLL은 지난 반세기 동안 남북간 해상군사분계선으로 준수되어 왔으며, 남북기본합의서에 따라 새로운 해상불가침 경계선이 합의되기 전까지는 남북 쌍방간에 반드시 준수되어져야 함.

우리는 남북간의 합의사항들을 존중하면서, 그 이행을 위해 노력해왔음.

남북관계에 긴장이 조성되고 확대되는 것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와 세계 평화에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북한은 깊이 인식하고 우리와의 대화와 협력에 나올 것을 촉구함.

뿐만 아니라 상대의 최고지도자를 비난하는 것은 남북간 상호존중 등 합의정신에도 크게 어긋나는 만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