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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 본문
"대화.타협으로 국회 운영에 노력"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6일 "이번 협상을 계기로 민주주의의 전당인 국회가 대화와 타협으로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쟁점법안에 대해 여야 합의로 처리 방향을 정했기 때문에 회담 결과에 만족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방송법이 큰 쟁점이었으며 언론관련 법안은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하는데 일부 법안은 분리해서 선별처리키로 한 부분은 아쉽다"며 "그런 면에서 합의안은 70점 정도"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원 원내대표와의 일문일답.
--이번 협상에 만족하나.
▲쟁점법안에 대해 여야 합의로 처리 방향을 정했기 때문에 이번 회담 결과에 만족한다. 이번 협상 타결을 계기로 민주주의의 전당인 국회가 여야의 대화와 타협을 통해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
--협상에서 아쉬운 점은.
▲언론 관련 법안은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하는데 일부 법안을 분리해서 선별처리키로 한 부분은 아쉽다. 국민적 관심이 있는 교육세, 농어촌특별세 등도 충분히 논의됐어야 했다. 그런 면에서 이번 합의안은 70점 정도라고 본다.
--의원총회에서 승인을 받을 수 있나.
▲의원총회에서 승인을 받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서갑원 원내수석부대표) 우리는 그동안 충분히 당 지도부에서 논의했고 수시로 의총에 보고를 했다. 의원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했다.
--협상에서 가장 쟁점이 됐던 법안은.
▲방송법이다.
(조정식 원내대변인) 민주당에서 가장 역점을 둔 것이 방송법 등 언론 관련 법안이다. 기한을 두지 않고 합의처리한다는 우리의 주장을 협상을 통해 사실상 관철시켰다.
--언론 관련 법안의 상임위 상정은.
▲(서 수석부대표) 합의문 10개항을 보면 유일하게 상정 이야기가 들어가지 않은 것이 언론 관련 법안을 다룬 6번이다. 우리가 그만큼 엄격히 한 것으로 상임위에 상정하는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에서 `합의처리를 위해 노력한다'를 다르게 해석하면.
▲(서 수석부대표) 본말이 전도될 수 없다. `합의처리를 위해 노력한다'고 해서 여야간 합의가 안되면 숫자로 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 합의문에 `협의'가 들어가 있으면 협의고 `합의'가 들어가 있으면 말그대로 합의다.
solec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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