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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미국 국무장관, 리비아 방문해 본문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북 아프리카의 리비아를 방문해 최고지도자인 카다피 원수와 회담하고, 미국이 과거 '불량국가'로 불러 첨예하게 대립했던 리비아와의 관계 개선을 강력히 부각시켰습니다.
미국은 리비아가 국제테러사건에 관여했다며 1979년, 테러지원국가로 지정했으나, 5년 전 리비아가 대량살상무기의 개발계획을 포기한 것을 계기로 관계 개선을 추진해 왔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회담 후의 기자회견에서 '미국에 있어 영원한 적국은 존재하지 않으며 핵개발 정책을 전환한 리비아와 양호한 관계를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리비아는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바탕으로 카다피 원수의 독재체제를 유지하면서 세계 유수의 산유국이라는 강점도 살려 국제사회에서의 발언력을 높여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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