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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통령-"김정일 안 만난다, 북한의 인권 가슴 아파" 본문

-平和大忍, 信望愛./북핵 6개국 정상회담:핵보유 불인정

부시 대통령-"김정일 안 만난다, 북한의 인권 가슴 아파"

CIA bear 허관(許灌) 2008. 4. 20. 15:32

 

미국 시간으로 오늘 오전 한국 이명박 대통령과 미국 부시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캠프데이비드에서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관심은 북한의 핵신고라든지 북한 핵문제라고 볼수 있는데요 이런 주제에 대해 두 정상간 어떤 내용이 오갔나요?

두나라 정상들은 정상 회담을 마친 뒤 가진 언론 회동에서 북한 핵폐기는 6자 회담의 틀 속에서 외교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북한 대표들간의 싱가포르 합의가 있었지만, 북한이 완전한 핵신고를 하는지를 지켜봐야 한다면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 신고 내용에 대해서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잠시 부시 대통령의 발언을 들어 보시죠

부시 미국 대통령: “North Korea must provide a full declaration of its nuclear program and proliferation activities in a verifiable way”

이명박 대통령도 북한의 핵 보유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인할 수 없다는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북한 핵을 어떠한 경우에도 용인할 수 없다는 것을 재확인 했습니다.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조속히 포기하도록 6자회담 틀 속에서 공조해 나갈 것입니다.”

한미 두나라 정상은 북한 핵 폐기는 6자회담의 틀 속에서 참가국들의 공조 속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회담전에 남북 연락사무소를 제의 했는데요 오늘 정상회담에서 미국측의 반응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 있나요.

이명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간의 상호연락사무소를 설치하자는 제안을 미국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만약에 남북한 역락 사무소가 설치되면 남북한간 의 항상 연락할 수 있는 통로를 유지하게 돼 남북현안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정상회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남북연락사무소 설치와 관련해서는 정상회담에서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들어보시죠

이명박 대통령: “정상회담에서 논의되지는 않았지만 남북대화는 상시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록 오늘 정상회담에서 남북 연락사무소 설치와 관련한 논의는 없었지만, 정상회담 하루전 백악관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이 제안한 남북 연락 사무소 설치가 남북관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당연히 이명박 대통령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상 회담이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렸잖습니까 그곳은 미국 대통령 별장이고 아주 의미있는 회담을 할때 이용을 하는데요 이명박 대통령을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곳에서 회담을 하자고 한것도 상당한 의미를 갖죠?

두나라 정상회담이 열린 캠프 데이비드는 수도 워싱턴에서 북서쪽으로 자동차로 약 한시간 거리에 떨어진 미국 대통령 전용 별장입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을 캠프데이비드로 초청한 건 친근감의 표시라고 청와대 측은 밝혔습니다. 한국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 별장에 초대된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처음입니다. 한마디로 그동안 흐트러졌던 한미동맹 강화를 상징이라는 것입니다. 남한 측에서는 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이태식 주미대사,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전광우 금융위원장, 김태영 합참의장, 청와대 김병국 외교안보수석, 김중수 경제수석, 이동관 대변인 등이 기자회견장에 함께 참석했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라이스 국무장관, 게이츠 국방장관, 슈워브 무역대표부(USTR) 대표, 볼튼 백악관 비서실장, 해들리 백악관 안보보좌관, 버시바우 주한대사, 힐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 등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정상회담 전날 함께 캠프 데이비드 경내를 둘러보고 만찬을 함께 하면서 친교의 시간을 나눴다는 사실을 과시라도 하듯 회담장에 등장하자마자 손을 맞잡고 다정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과 기자회견전에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헬기를 타고 도착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헬기를 타고 도착하자 부시 대통령은 부인과 함께 이명박 대통령 내외를 환영했고 부시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을 태우기위해 준비돼있던 골프 카트 /이것은 골프장에서 타는 전기로 움직이는 작은 자동찹니다./ 이 골프 카트라 불리는 전기 자동차를 부시대통령이 가르키면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당신이 운전하겠나?(You want to drive?)"라고 물었고 이 대통령은 "내가 운전해도 되나?(Yeah! Can I drive?)", "하겠다(I drive)"라며 자연스럽게 운전석에 앉았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운전석을 양보한 채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보통은 외국 정상들이 방문했을 때는 부시 대통령이 운전을 하는데 이번에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운전대를 넘겨서 화제가 되기도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후 보좌관없이 둘이서 저녁을 함께 하며 많은 얘기를 나눈것으로 언론들이 전하고있습니다. 캠프 데이비드에서 하루밤을 지낸 이명박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과 이곳 시각으로 오전에 정상회담을 마쳤습니다. 남한의 이명박 대통령은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 방문을 초청했고 부시 대통령은 이에 응했습니다. 올 7월이나 8월에 부시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한국 언론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오늘 한 남한 기자가 김정일 북한 위원장을 만날것인가라고 물으니까 부시 대통령이 만나지않겠다고 했다는 보도도 있는데요?

네 그것은 오늘 캠프 데이비드에서 부시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이 한 기자회견의 맨 마지막에 한 한국기자가 질문한 것에 대해 부시대통령이 답변한 말입니다. 한국기자의 질문은 이러했습니다. "북핵 해결을 전제로 임기 내에 이명박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같이 만날 용의가 있는가"라는 것이 그 기자의 질문이었고 이에대해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 없다. 마지막 질문에 대해 말하자면 만날 용의가 없다. 라고 잘라말했습니다.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부시 대통령의 얘기도 있었지요

부시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시작하기 앞서 자신이 준비한 간략한 성명을 통해 북한 인권문제를 언급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아주 어려운 가족들에 대한 얘기를 들었을 때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에 기본 인권이 있어야 하며, 이런 인권이 북한 주민에게도 제공되어야 한다라면서 북한의 인권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표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일본도 방문하지요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 두나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일본으로 향했습니다. 일본에서는 후쿠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와 일본인 납치자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남한의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1일 후쿠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