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과 그의 스크린 연인들

NO.1 장만옥(張曼玉) 영화 <첨밀밀>

장만옥은 영화 <첨밀밀>중 영리한 '이교'역으로 출연했다. 여유가 있는 연기력으로 인물상의 부각이며 감정처리를 완벽하게 소화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극중 남자 주연으로 출연한 여명 역시 멋진 연기력으로 솔직하고 순진한 청년남자의 인물상을 부각했다. 하지만 상대역인 장만옥의 매력으로 여명의 표현력은 다소 평범했다.

NO.2 이가흔(李嘉欣) 영화 <추락천사>

극중 킬러 역으로 출연한 여명은 자신도 모르게 그에게 살인장사를 소개해주는 '추락천사 NO.2' (이가흔 분)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던 중 여명은 자신의 옛 사랑을 만나게 된다. 극중 여명과 이가흔 두 사람은 '정신적인 커플'로 구체적인 표현이 없이 각자의 느낌으로 연기표현을 했다.

NO.3 장민(張敏) 영화 <비호외전>

호비(여명 분)와 자의(장민 분)는 서로 사랑한다. 하지만 호비가 목숨을 걸로 죽이려는 나쁜 사람이 바로 자의의 아버지다. 정(情)과 의(義)의 갈등에서 여명과 장민은 가슴 아련한 사랑이야기를 연출했다.

NO.4 엽옥경(葉玉卿) 영화 <선인장>

홍콩판 <킬러의 만시>로 불리는 영화 <선인장>에서 여명은 '임문휘'인물상으로 엽옥경은 '하녕'인문상으로 출연했다.

극중 여명이 욕조에서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영화가 개봉전 연예계 이슈로 화제가 컸다는 후문이다.

또한 '섹시 미인'으로 불리는 엽옥경은 이번 영화에서 기존의 인물상과 달리 단지 눈빛으로 사랑을 속삭였다.

NO.5 오천련 영화 <반생연>

세균(여명 분)과 만진(오천련 분)의 사랑은 순수하게 시작되고 달콤하게 무르익으며 어쩔 수 없이 이별하게 된다.

감격적이고 눈물겨운 위대한 사랑은 아니지만 그들의 어쩔 수 없는 이별에서 느껴지는 잔잔한 아련함이 더욱 보는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NO.6 원영의(袁詠儀) 영화 <도박의 신 3 도박의 천재 소년>

영화 <도박의 천재 소년>은 <도박의 신> 시리즈 작품으로 감독 왕정(王晶)이 '인문전傳'의 방식으로 창작한 또 한편의 기적이다.

극중 여명은 '고진'인물상으로 청춘하고 명랑한 이미지로 등장하고 원영의는 여주인공 '칠낭자'인물상으로 어릴 때부터 '고진'을 사모하는 이미지로 등장한다.

NO.7 정수문(鄭秀文) 영화 <죽도록 사랑한다>

영화 <죽도록 사랑한다>는 한 촌장(여명 분)과 한 신인여가수(정수문 분), 원래는 서로 상관이 없는 사이지만 우연한 한차례의 살인사건으로 인연을 갖게 된 이야기를 그렸다.

NO.8 서기(舒淇) 영화 <유리성>

여명과 서기의 가장 화려한 합작 영화로 극중 여명은 허강생역으로, 서기는 윤문역으로 등장한다.

영화의 결말 허강생과 윤문은 크리스마스에 일어난 교통사고로 죽게 된다.

NO.9 왕비(王菲) 영화 <큰 도시 작은 일>

서로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은 자연히 같이 있게 되고 같은 길을 걷게 된다.

소월(왕비 분)과 겸(여명 분)은 서로 사랑했다. 1년 6개월의 사랑을 유지한 뒤 소월과 겸은 헤어진다. 원망의 눈물도 서로에 대한 비난의 욕설도 없이 두 사람의 사람은 평범한 추억으로 남는다.

NO.10 진혜림(陳慧琳) 영화 <강산미인>

영화 <강산미인>중 여명과 진혜림은 낭만적인 성인 동화이야기를 그렸다.

전쟁의 소염이 하늘을 감싸는 연대, 대장군(견자단 분)은 공주(진혜림 분)에게 무예를 전수한다. 그러던 중 간신(곽효동 분)의 암살을 피하기 위해 황궁에서 도망간다. 도중 무예가 출중한 은사(여명 분)에게 구원되는데 함께 지내는 동안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게 된다.

은사의 도움으로 공주는 자신의 아바마마를 살해한 간신들을 일일이 제거하고 다시 왕위를 되찾게 된다.

강산 보다 사랑이 더욱 소중한 공주는 은사과 깊은 산속에서의 은거생활을 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