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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대선후보들 '난 100% 대만인" 본문

同一介中華(中國)/북경정부-中華人民共和國(中國)

대만 대선후보들 '난 100% 대만인"

CIA Bear 허관(許灌) 2008. 3. 2. 19:54

 

 ◇마잉주                                  ◇셰창팅
“중국인이냐 대만인이냐.”

대만 총통선거(3월22일)를 20여 일 앞두고 24일 첫 격돌한 TV토론에서 여야 대선후보는 대만인의 정체성을 놓고 한바탕 설전을 벌였다.

8년 만의 정권 교체를 노리는 중국국민당 마잉주(馬英九) 총통 후보는 “나는 100% 대만인이다. 대만의 쌀을 먹고 대만의 물을 마신다. 대만은 나의 고향이다”라며 대만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후난(湖南)성 출신의 아버지를 둔 마 후보는 홍콩에서 태어난 외성인(外省人)으로, 최근엔 과거 미국 영주권(그린카드) 보유 문제로 곤욕을 치렀다.

열세에 몰린 여당 민주진보당의 셰창팅(謝長廷) 총통 후보는 마 후보의 정체성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본성인(本省人·대만성 출신)인 셰 후보는 “마 후보는 10년 전에는 자신을 ‘신대만인’이라고 말하고, 5년 전에는 ‘대만인이면서 중국인’이라고 하다가 지금은 대만인이라고 한다”고 공세를 폈다.

양안(兩岸) 교류에 대해 두 후보는 모두 천수이볜(陳水扁) 총통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셰 후보는 3통(통신·통상·통항) 문제에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며 “설에만 운항하는 전세 항공편을 3개월 이내에 주말 정기 전세 운항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 후보는 “앞으로 전세 항공노선을 정기 항공노선으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내달 대선에서 두 후보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양안 관계는 천 총통 시대보다 훨씬 확대될 전망이다

베이징=김청중 특파원

http://news.media.daum.net/foreign/others/200802/26/segye/v2011204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