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선 투표가 개시돼 "메드베데프후보에 대한 지지가 약 70퍼센트"

	러시아 대통령선거의 투표가 일본시간으로 오늘 아침부터 극동지역에서 개시됐습니다. 러시아대통령선거에 입후보한 이는 정권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의 메드베데프 제1부수상, 야당인 공산당의 주가노프 당수, 극우여당계인 러시아자유민주당의 지리노프스키당수 등 모두 4명입니다. 러시아는 국내에 10시간의 시차가 있기 때문에 동부지역부터 차례로 투표가 진행되는데 극동지역에서 최대도시인 블라디보스톡에서도 현지시간으로 오늘 아침 8시, 일본시간으로 오늘 아침 7시부터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선거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후계자로 지명한 메드베데프후보가 푸틴 대통령과의 2인3각을 전면에 내세우고 언론에도 자주 등장해 압도적인 우위에 서 있습니다. 최신 여론조사에서도 메드베데프후보에 대한 지지가 약 70퍼센트에 달하고 있습니다. 투표는 일본시간으로 내일 오전 3시까지 진행되며 당일 개표돼 일본시간으로 내일 오전에는 대세가 드러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