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이즈 환자와 감염자 사상 최다 경신

	일본 후생노동성의 에이즈 동향 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1년 동안 일본 국내에서 새로 보고된 에이즈 환자는 400명이며,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는 1,048명으로, 모두 1,448명에 달했습니다. 감염자는 처음으로 1,000명을 넘었으며, 환자와 합한 수도 5년 연속 사상 최다를 경신했습니다. 감염 경로로는, 동성 간의 성적 접촉이 가장 많아, 환자와 감염자를 합해 849명으로 전체의 60% 가까이에 달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56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20대가 348명, 40대가 292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에이즈 동향 위원회 위원장인 도쿄대학 의과학연구소의 이와모토 아이기치 교수는, '에이즈는 젊은이 뿐만 아니라, 중고년 사이에서도 확산되고 있어, 특정한 집단과 연령을 초월해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