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 간부, 미국과 대만의 군사관계 중단 요구

	중국 군 간부가 북경을 방문중인 미태평양군 사령관과 회담하고, 대만해협의 안정을 위해 무기 매각을 중지할 것 등 대만과의 군사적 관계를 멈출 것을 요구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인민해방군의 진병덕 총참모장은 어제 중국을 방문중인 미태평양군 키팅 사령관과 회담하고, 이자리에서 대만의 진수편 정권이 대만해협의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진병덕 총참모장은 "대만 문제는 중국과 미국의 관계에서 매우 중요하며 핵심문제"라고 강조하고, "미국이 진수편 정권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대만과의 군사적 관계를 중단해, 무기 매각을 중지할 것으로 희망한다"며, 대만 독립을 향한 움직임을 조장하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대해 키팅 사령관은 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응대했습니다. 미국은 대만에 무기를 매각하고 군사훈련에 대표단을 파견하고 있는데, 진수편 총통이 오는 3월 총통선거와 함께 실시할 계획인 '대만' 이라는 국명으로 유엔에 가입할 것을 묻는 주민투표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확실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