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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 아웅산 수치씨와 회담 본문
미얀마에서 독재를 계속하고 있는 군사정권은 어제, 약 2개월 만에 자택연금 중인 민주화 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치씨와 정권대표간의 회담을 가졌습니다. 미얀마의 국영 텔레비전은 어젯밤 뉴스에서, 자택연금중인 아웅산 수치씨와 군사정권측 교섭담당인 아웅치 대화조정담당상이 어제 최대 도시 양곤에 있는 정부 영빈관에서 회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회담은 1시간 이상 진행됐는데, 내용은 일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미얀마는 지난해 9월 군사정권이 시민들의 시위행동을 무력으로 진압해 정권측은 15명이 희생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현지조사를 한 유엔 인권이사회 특별보고관은 희생자수는 정권측 발표의 두배인 31명에 달한다고 지적하는 등 군사정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랄한 비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회담은 군사정권의 시위진압후 4번째로 거의 2개월만에 열렸는데, 앞으로 쌍방이 대화를 진행해 문제해결로 이어갈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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